
[sbn뉴스=청양] 손아영 기자 = 충남 청양군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내달 13일까지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다.
군은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세 번의 태풍을 이겨낸 농작물을 적기에 수확하지 못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일손돕기를 진행 중이다.
26일에는 공공시설사업소 직원 20여명이 대치면 시전리를 찾아 콩 수확을 돕고 가을걷이를 끝낸 고추밭을 정리했다. 직원들은 부직포와 고춧대, 지지대를 제거하느라 흙먼지를 뒤집어 썼다.
앞서 23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청양읍 정좌리 두 농가를 찾아 밤 수확 때문에 늦어진 고추밭 정리를 도왔다.
청양지역 공직자 일손 돕기는 실과별, 읍면별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