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구내식당 휴무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산시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산시 구내식당에서는 하루 평균 4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직원들이 지역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5,000만 원가량이 시청 인근 식당 등의 상권에 풀리는 셈이다.
또한 2015년 2월부터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영리를 목적으로 급식제공을 하지 않기 위해 서산시청 직원 외 일반인에게 구내식당 이용 식권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그 결과 인근 식당들의 영업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인근의 한 음식점 주인은“구내식당이 쉬는 날이면 시청 직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해 가계운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구내식당 휴무제의 실시로 직원들은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산시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해 적극 나서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