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여성과 노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동행(同行) 현장즉답을 18일 서천읍과 종천면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서천읍 삼산리에서는 여성농업인 등 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기능성 과수인 아로니아 재배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토론이 이루어졌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기능과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 등 적은 노동력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고령화된 농촌지역에서 신소득 특화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천군은 현재 10ha, 100톤의 생산규모를 2018년까지 20ha, 200톤 규모로 확대하고, 특히 무농약 인증을 적극 지원하여 품질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진 여성문화센터에서는 홈패션 자격증 취득반 교육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여성의 경제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군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의 목소리를 담고자 진행되었으며, 군은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창업 지원,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취업알선 서비스,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요령 등의 실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서 종천면 종천리 경로당에서는 노인건강교실 운영과 무더위 쉼터에 대한 지역 어르신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폭염으로 인해 충남도 온열질환 환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천군은 노인건강교실 운영과 342개소의 무더위쉼터 운영으로 어르신 안전관리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독거노인관리사 지정 운영 등 독거노인보호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사회 취약계층인 여성과 노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군민 여러분이 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부터 사업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책동행 현장즉답은 민선6기 서천군 전략목표 중 하나인「통하는 신뢰행정」구현을 위하여 운영 중인 정책으로, 월 1회 이상 관내 주요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군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