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협, 작물보호협회,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모여 문제 병해충 방제대책과 적기방제를 위한 방제단 구성을 협의했으며, 벼 이삭 형성 이전 선제적 방제를 통해 병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결의 했다.
또한 서천군은 최근 3년간 벼 먹노린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 따라 올해 쌀 수량과 품질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 내 전 면적을 대상으로 못자리 상자처리제와 먹노린재 공동방제비용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석희성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문제 병해충 적기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농업 유관기관 및 농업인들에게 전달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시킬 것”이라며 “특히 먹노린재의 경우 산란 전 방제가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추적 예찰을 통해 피해수준 이하까지 밀도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