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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산, ‘소통과 상생’위한 행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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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시설 상호감면·실뱀장어 공동 조업 수역 지정 등 협의
상생발전관계 유지 및 이익증진 위한 협력사업 보완 약속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는 7일 군산 새만금비즈니스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제2차 서천-군산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정협의회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두 지자체의 화합과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발전 사업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정협의회는 노박래 서천군수와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양 시군 부단체장 및 실과장 등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군 유료시설 상호감면 추진 ▲한국지엠 차량구매 홍보협조 ▲실뱀장어 안강망 공동조업수역 지정협의 등 3가지 협의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과 상생발전 관계를 상시 유지하고 양 시?군의 상호 이익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보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안건 중 양 시?군 유료시설 상호감면 추진은 오랜 이웃지자체간 공동 생활권이 조성됨으로써 금강 하류 지역공동체 형성에 한발 더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 차량구매 홍보협조 건에 대해서 서천군은 관용차량 중 내구연한이 만료되는 차량부터 우선적으로 한국지엠차량을 구입하기로 화답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행정협의회가 재개된 지 벌써 3년째로 앞으로도 양 시군이 다방면에서 서로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해 행정구역이 다름으로 인해 주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도 “이번 행정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안건뿐만 아니라 양 시?군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 사업을 발굴, 두 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에 중단됐던 서천·군산행정협의회는 지난 2015년에 재개됐으며, 이후 행정협의회를 통해 철새축제 공동 개최, 동백대교 명칭 공동 선정, 평생학습축제 상호교류 참가 추진 등 18개 안건을 합의해 처리했다.

이와 관련 양 시·군은 환황해권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거점지역으로 함께 도약하기 위해 행정교류를 바탕으로 체육교류전, 자전거대행진, 체험마을 농가 교류 등 민간교류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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