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고등학교(교장 김병관)는 “국제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학생 나단과 케이시가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고에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서천서림로타리클럽)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2학기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나단과 케이시가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서천고에 따르면 두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최근엔 수학여행도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낯선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해서 나단은 “아직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 배우는 것에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도와줘서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케이시도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함께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라고 전했다.
학교 정규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서천군 봄의 마을(문화예술광장)에서 한국어와 한글 학습도 병행하고 있는 두 학생은 삼겹살과 불고기를 좋아할 만큼 우리나라 음식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국제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천고 2학년 구한슬, 김지윤, 이진수 학생은 지난 8월 초부터 각각 미국 플로리다, 일리노이, 텍사스의 학교에 입학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