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중학교(교장 김종성)는 지난 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2017예술꽃 씨앗학교 성과 공유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의 첫 행사로는 작가와 함께하는 영상기법을 활용한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른 학교와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후 전국에서 모인 학교가 뮤지컬, 창작 음악극,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서천중학교는 국악 오케스트라, 판소리, 탈춤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를 통해 몇 년간 쌓아 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조철희(3학년) 학생은 “다른 학교들의 다양하고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지금까지 준비했던 실력을 공연을 통해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종성 교장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경험활동을 통해 감정을 순화시키고 바르게 성장하는 역할을 해준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이 발표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것 같아 기쁘고 항상 열정을 가지고 생활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공연예술, 음악예술, 시각예술, 통합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