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이 충청남도 제3기 균형발전사업 개발계획에 제안한 9개 사업 288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남궁영 행정부지사)를 열고, 서천군을 포함한 8개 시군의 균형발전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3기 충남도 균형발전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균형발전사업으로 서천군이 확보한 예산은 ▲장항 6080 골목길 프로젝트 5억 1000만원 ▲장항 역사문화 시공간 ‘도선장 가는 길’ 조성 34억원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 60억원 ▲한산모시 연구센터 리모델링 20억 원 등 9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288억 1000만원 규모이다.
앞서 군은 ‘누구나 살고 싶고, 어디서나 행복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및 주택·문화·복지 등을 통한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균형발전사업을 발굴했다.
서천군은 확보한 예산을 인구, 경제 및 문화 부분에 집중투입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과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인구부문에서는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60억원, ▲물버들 생태유학마을·봉선지 주변마을 조성 62억6400만원 등 122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제부문에서는 ▲김가공 6차산업화 기반 조성 37억원, ▲경제진흥통합센터 구축 34억3600만원, ▲한산모시 연구센터 구축 20억원 등 91억여원을 투입한다.
문화부분에서는 ▲장항 6080골목길 프로젝트·장항 역사문화시공간 조성 39억1천만원, ▲한산프리즘 프로젝트 35억원 등 74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우리군에게 균형발전사업 예산확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촉매가 될 귀한 단비와 같다”며 “앞으로 제3기 균형발전사업비를 지역 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역 균형발전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