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면 복지반장이 읍면동 단위 민간중심 인적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판교면에서는 23명의 복지이장과 19명의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올해 신규 위촉된 24명의 복지반장이 민간중심 인적안전망 역할을 담당,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신고센터 기능과 판교면 핵심시책인 면민 전수조사 등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판교면은 매월 복지반장 회의를 개최해 사례공유 및 교육을 받고 주민 전수조사를 위해 발로 뛰며 모니터링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4명의 복지반장이 매월 2가구의 고위험군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을 방문해 상담했으며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판교면에서 민간서비스 연계(쌀·반찬, 후원금 지원) 및 공적급여(맞춤형급여, 긴급지원, 차상위계층, 노인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한 복지반장은 “내 집같이 드나들던 이웃집에 복지반장으로서 방문상담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었는데, 생각보다 잘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가장 좋았던 점은 직접 배운 복지 정책들을 알려줘 혜택을 받을 수 있데 도움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1월부터는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맞춤형복지팀과 복지반장이 함께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중겸 판교면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 내 복지욕구에 대해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며 “따뜻한 판교면을 위해 인적안전망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