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은 지난 21일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서천군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탈출게임을 운영했다.
이번 방탈출게임은 수도권 및 대도시에서 유행하고 있는 문화 활동으로 서천군은 방탈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것에 착안,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은 개인의 창의성, 공간인지, 논리 추론력과 더불어 팀원들과 팀워크 및 소통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방을 탈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납치된 아이의 흔적을 찾는 ‘사라진 아이’, 캠프장에서 살인마에게 쫓기는 ‘데드캠프’, 음악실에 갇힌 밴드가 음악실을 탈출하는 ‘매드뮤지션’ 이라는 세 가지 방을 준비했으며, 총 13팀이 사전 예약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 송 모군은 “다른 지역에서 방탈출카페에 가봤는데 그에 못지않게 방의 퀄리티가 높아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방탈출게임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 보완 후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