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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성장지원 MOU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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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성장지원 MOU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성장지원 MOU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24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관장 김묘왕)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연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교육과 지역 청소년 전문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천군 청소년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지역 인재로 인식하고, 이들의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특히 방과 후 돌봄과 저녁 식사, 저녁 이후 교육활동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중학교 학생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안팎의 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지역 내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황균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 청소년 전문 기관이 함께 서천군 청소년의 성장을 책임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산초, 아이들에게 전한 따뜻한 크리스마스 행사 가져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는 연말을 맞아 지난 24일, 박병창 지역위원님의 협조와 참여로 산타할아버지 깜짝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위원님께서 행사 준비와 진행 전반에 함께하며 수고해 주셨다.

 

산타할아버지의 깜짝 등장에 아이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큰 호응을 보였다.

 

산타할아버지는 교내를 돌며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설렘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학교 곳곳에는 웃음소리가 가득 퍼지며 훈훈한 연말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태종 교장은 “이번 산타할아버지 방문이 학생들에게 소소하지만 따뜻한 연말의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정서 지원 활동과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화양초, 특별한 축제 ‘한톨마니또대잔치’ 성료

 

화양초등학교(교장 이근용) 학생들이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아주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한톨마니또대잔치’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니또 공개 행사가 24일 도서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화양초등학교 재학생과 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한 29명의 전교생이 참여하여, 서로의 비밀 친구(마니또)가 되어 12월 한 달 동안 따뜻한 선행을 실천한 행사이다.

 

학생들은 ‘마니또 몰래 활동하기’ 미션카드를 바탕으로 매일 정해진 비밀 임무를 수행하며 배려를 실천했다.

 

월요일에는 마니또를 바라보며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화요일에는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넸다.

 

수요일에는 담임 선생님과 상의하여 마니또에게 줄 선물을 결정하고, 목요일에는 친구의 어려운 일을 몰래 도와주었다.

 

금요일에는 마니또에게 전할 비밀 쪽지를 쓰며 정성을 쌓아갔다.

 

다섯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한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간식 선물이 제공되어 활동의 즐거움을 더했다.

 

24일 열린 마니또 공개에서 ‘안녕, 난 너의 마니또야!’라는 인사와 함께 그동안 숨겨왔던 정체를 밝히며 정성 가득한 카드와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작은 학교이기에 가능한 ‘초밀착 인성 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교생 29명이 모두 참여하여 유치원생부터 고학년까지 한 가족처럼 어우러지는 다양성을 보여주었으며, 학생들은 미션 후 ‘느낀 점’을 기록하며 타인을 생각하는 이타심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화양초등학교 관계자는 “작은 학교는 학생과 교사 모두 아이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마니또 대잔치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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