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일반형) 37명 모집 등 1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일반형) 37명 모집
서천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증대를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11월 10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전일제 26명(주 5일, 주 40시간)과 시간제 11명(주 5일, 주 20시간) 등 총 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복지서비스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 전담지원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접수 마감일인 11월 25일까지 서천군청 복지증진과 장애인복지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2년 이상 연속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은 예외로 인정한다.
또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보유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김기웅 군수는 “지속적인 신규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열려
서천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 해 동안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농업인 3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으며, 병해충 공동방제 부문 공로자 6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농촌진흥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우수 가공상품 및 학습성과물 전시가 함께 진행되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고품질 쌀 경진대회’에서는 완전립 비율, 단백질 함량, 식미 등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조명성 씨 등 3명의 농업인이 출품한 쌀이 우수 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서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11개 단체)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1,111kg의 쌀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인곤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우리 농업인들은 기후 위기 속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 노고를 기억하여 농업인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탐방프로그램 성료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가치와 생태·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서천갯벌 탐방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고창군, 순천시, 해양환경공단, 충남연구원,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 11개 협력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6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천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서천갯벌과 유부도의 생태적 기능,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세계유산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주요 과정은 ▲갯벌 생태 현장 탐방 ▲서천갯벌 생물다양성 점검 ▲서천갯벌 CEPA(소통·교육·참여·인식증진) 프로그램 운영 현황 강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실습과 전문가 강의를 통해 유산 관리·보전 업무의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멸종위기 물새와 다양한 저서생물이 서식하는 서천갯벌의 생물다양성을 직접 관찰하며, 향후 각 기관의 유산 관련 정책과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사례와 협업 과제를 도출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갯벌과 유부도는 서해 연안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문가·실무자들과의 가치 공유를 바탕으로 보전과 현명한 활용을 함께 이뤄가겠다”라고 밝혔다.

◇보건소, ‘허약 어르신 영양 관리 사업’ 추진
- 매년 지속 사업, 6개월간 방문 영양상담·식습관 개선·협업체계 강화
서천군 보건소는 지역사회 맞춤형 영양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서천읍을 비롯한 12개 읍면의 허약 어르신 65가구를 지정해 매년 방문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서천군은 지난해 기준 고령층의 비율이 43%로 가장 높으며, 1인 노인가구 비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본 사업은 고령화율이 높은 서천군 건강 취약계층의 영양상태 개선과 자립적 식생활 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건강 취약 어르신의 영양상태 및 식습관 조사 ▲식품군 섭취 빈도 평가 ▲균형 영양식 제공과 영양상담·교육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영양 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영양 위험군 대상자는 3회 이상 개별 가구 방문을 통해 건강 불균형 해소에 나섰다.
또한 ▲보건소 지역담당자 ▲군청 복지증진과 담당자와 협력하여 영양 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이 가능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 관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바느질 여행’ 동아리, 보건소에 속싸개 50개 기증
- 출산 장려 위해 출산 축하 아기 속싸개 기증으로 훈훈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7일 수제 바느질 동아리 ‘바느질 여행’(회장 박명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아기 속싸개 50개를 모자보건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시대에 새 생명을 맞는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 회원들의 뜻이 모여 마련된 것이다.
‘바느질 여행’은 지역 주민 7명으로 구성된 수공예 동아리로, 평소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에 전달된 속싸개는 서천군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등에게 출산 축하 물품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지영미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기증품이 출산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보건소에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