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안양시, 우호협력 강화로 상생 교류 이어가 등 3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안양시, 우호협력 강화로 상생 교류 이어가
- 안양시장 및 충청향우회 서천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1500만원 기탁
서천군은 지난 1일 우호협력도시 안양시 최대호 시장과 안양시충청향우회 이욱경 회장을 비롯한 500여명이 서천군을 방문, 지역 상생 교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서천 시티투어와 연계해 국립생태원,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 서천특화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특화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장항역 광장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서 안양시 공무원과 향우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500만 원을 서천군에 전달, 두 도시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안양시 방문이 두 도시의 우정을 나누고 서천의 매력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양시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서천군 종천면, 제2회 ‘부또막 축제’ 성황리 폐막
- 쪽파 김치·막걸리 체험, 파크골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발길 북적
서천군 종천면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종천면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제2회 종천 ‘부또막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부침개와 막걸리의 맛있는 만남’을 주제로, 전년도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그늘막 설치와 먹거리 부스 확충 등 관람객 편의에 중점을 둔 것이 호평을 받았다.
축제 기간에는 쪽파 주산지인 종천산(産) 쪽파 깜짝 경매, 파김치 담그기·막걸리 빚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연계 행사로 마련된 파크골프대회에는 7개 팀 선수·임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서천군노인복지관 파크골프장에서 열전을 펼쳤다.
행사장 인근 희리산을 찾은 충남산악연맹 회원 150여 명도 축제장을 방문해 현장은 종일 북적였다.
특히 먹거리 부스는 파전을 비롯해 골뱅이무침, 홍어회무침, 어묵탕, 돈가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종천면 부녀회원들이 현장에서 버무린 쪽파김치와 종천 막걸리 체험 또한 대표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열기를 더했다.
개막공연은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초대가수 현아, 준호, 위일청 등이 무대를 꾸몄고, 폐막공연은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미스터트롯 손빈, 조승구, 오이예, 명창 안소라 등이 피날레를 장식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신언규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장은 “두 번째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 동선을 정비하고 먹거리·그늘막을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종천면의 특산품인 쪽파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항산화·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쪽파는 서천군 종천면의 대표 특산품으로, 종천면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서천군, 제8회 대한노인회 회장기 생활체육대회 개최
-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바둑 3개 종목…어르신 170여 명 참여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는 지난달 31일 서천군 농어촌복합체육시설에서 ‘제8회 대한노인회 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바둑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단과 심판을 포함해 17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한편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여가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김윤태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장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천군, 군민 대상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가족 캠프’ 운영
- 서천 어린이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 전달
서천군은 오는 9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천군민 가족을 대상으로 ‘서천갯벌 세계유산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11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서천갯벌과 서천 소재 캠핑장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해양수산부 해양보호구역사업의 일환으로 서천군이 주최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서천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군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물 관찰 및 탐조 활동, 지역 특산물 체험, 해양 정화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서천에 사는 군민 가족들이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세계유산 지역의 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서천군청 누리집의 공지사항 게시판 내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8가족이 선발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서천갯벌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장항1931 작가와의 대화’로 예술적 교감의 장 열어
- 현대미술 작가·관객 60여 명 참여… 지역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서천군은 지난 1일 장항도시탐험역에서 ‘장항1931, 움직이는 경계’ 전시 특별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대화’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 작가 11명과 미술애호가, 컬렉터,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현대미술과 공간, 사람, 기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과 경계(경계를 넘어서는 상상력) ▲예술과 연결(사람·시간·미래를 잇는 예) ▲장소와 기억(옛 장항역의 흔적과 영감) 등 세 가지 주제으로 진행됐으며, 강홍구·권민호·김범수·김태은·박안식·박은선·성동훈·엄익훈·유은석·이세현·이이남 등 참여 작가들과 미술평론가 고충환이 패널로 함께했다.
행사는 MBC 아나운서이자 작가인 김지은과 전시 기획자 박은선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과 ‘장항1931’ 공간의 의미를 관객과 공유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기웅 군수는 “옛 장항역이 예술과 문화의 장으로 되살아나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새롭게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지역 고유의 장소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장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항1931, 움직이는 경계’ 전시는 장항도시탐험역 일원에서 12월까지 이어진다.

◇서천군, 제5회 한산모시배 장애인 파크골프 대회 개최
- 한산모시 브랜드 입힌 장애인 체육대회,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서천군은 오는 8일 서천군노인복지관 파크골프장에서 ‘제5회 서천한산모시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서천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골프협회 서천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서천의 전통문화 브랜드인 ‘한산모시’를 대회 명칭에 반영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선수단과 운영진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파크골프를 통해 기량을 겨루는 한편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각종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표창
- 보호작업장 신축, HACCP 인증, 장애인 자립 지원 공로 인정 받아
서천군은 지난달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2025년 장애인직업재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과 자립 지원, 근로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처우개선에 기여한 전국 6개 직업재활시설에 수여됐으며,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보호작업장 신축 이전 ▲조미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작업환경 개선 및 근로 장애인 복지 향상 등에서 혁신적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직업재활 모델 제시에 앞장서 왔다.
최덕열 시설장은 “이번 수상은 근로 장애인과 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정신질환자 사회적 재활과 자립 위한 플리마켓 성료
- 평생학습한마당 연계 운영…직업 체험·이동 홍보관 통해 회복 지원
서천군 보건소는 제13회 서천군 평생학습한마당 축제와 연계해 지난달 31일 봄의 마을 광장에서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재활과 직업 체험을 위한 플리마켓과 이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매년 열리는 플리마켓에서는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당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토탈공예·패브릭 공예 등 약 23종의 작품을 판매해 회복과 자립을 돕고, 직업 탐색 활동을 장려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속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은 사랑의 열매에 기부됐으며, 올해 수익 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명의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재활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돕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