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산면지사협, 독거어르신 프라이팬·냄비 교체 등 22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문산면지사협, 독거어르신 프라이팬·냄비 교체
문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독거어르신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위해 ‘유해물질 아웃! 프라이팬·냄비 교체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코팅이 벗겨진 노후 조리기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어르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지사협은 고독사 위험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오래된 프라이팬과 냄비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사업은 문산면 지사협의 특화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독거어르신들의 일상 안전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조선행 민간위원장은 “작은 물품 하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복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면 지사협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
◇시초면 지사협, ‘부엉이네 반찬나눔’ 진행
시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추위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관내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부엉이네 반찬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반찬과 원단팥빵에서 후원한 빵을 함께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을 전하는 동시에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살폈다.
특히 급격히 낮아진 기온을 고려해 난방 상태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장건용 민간위원장은 “작은 반찬 한 끼가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살피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생활 밀착형 나눔 활동을 통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화양후원회, 취약계층 50가구에 밑반찬 지원
화양사랑후원회는 지난 21일 대한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돼지고기 주물럭, 배추김치 겉절이, 어묵볶음을 정성껏 준비해 대상 가정을 찾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며 온정을 나눴다.
문정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반찬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준비 과정의 피로가 싹 가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양사랑후원회는 매월 정기적인 밑반찬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성일어린이집 가족, 장항읍‘좋은이웃’으로 나눔 실천
장항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성일어린이집 원생과 가족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후원금 705,2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운영한 나눔마켓 수익금과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김성미 원장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나눔마켓을 운영하며 건강한 경제 인식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후원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항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취약계층 지원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