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2025 지역전시활성화 사업’ 운영 등 21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2025 지역전시활성화 사업’ 운영
–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展 내달 18일까지 장항도시탐험역에서 개최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전시 활성화 전시공간 매칭 공모사업’을 통해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장항도시탐험역 2층에서 열리는‘피카소와 동시대 화가’展은 파블로 피카소의 판화와 도자, 앙드레 빌레르(André Villers)가 촬영한 피카소의 사진, 현대 작가 장승효의 ‘피카소와 세기의 친구들’을 주제로 한 미디어영상 등 총 30점이 한 달동안 전시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전시 기간 중 매일 13시와 15시에는 ‘나만의 피카소 에코백 만들기’ 체험, 14시에는 전문 미술 도슨트의 전시작품 해설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는 미술 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자아확립과 인격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육적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의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생태원, 기후변화 특별전 ‘생존의 기술’ 개최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지난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에코리움에서 기후변화 특별전 ‘생존의 기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구의 5대 대멸종을 비롯한 기후변화 속에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은 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생태계와 인간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행동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생존-기술-위기’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생존’에서는 대멸종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생물의 삶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소개한다.
‘기술’에서는 이러한 위협 요소들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특별한 적응 능력을 탐구해 볼 수 있다.
‘위기’에서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급변하는 현대의 기후 위기 속에서 건강한 생태계와 공존을 위한 현명한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다.
고생대의 소철과 양치식물, 중생대의 아라우카리아, 수명이 5천 년인 웰위치아 등 살아있는 화석식물과 곤충 표본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생태원은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전시대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전시를 실천했다. 전시대는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종이와 목재로 제작됐으며, 전시 종료 후에도 ‘찾아가는 전시’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이창석 원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이 보여주는 놀라운 생존의 지혜를 통해 인간 사회의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지역재단, ‘자연을 품은 오感만족 생태놀이터’ 운영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하 재단)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자연을 품은 오感만족 생태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양성된 액션그룹이 멘토가 되어 참여자들에게 지역의 자연과 생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1박 2일 프로그램 ‘서천에 함께할지도’와 ▲오감만족 생태놀이터’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 1박 2일 ‘서천에 함께할지도’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서천에 함께할지도’는 농촌다움과 생태문화 체험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자원 체험(서천읍성골목공방) 서천읍성해설(마을이야기보고가게)
▲서천굿즈 만들기(서천왓수다) ▲원예테라피(가슴을채우는정원) ▲스마트농업체험(늘푸른아쿠아포닉스) ▲도토리묵만들기(판교도도리묵마을협동조합) ▲생태음악회(서천인플러스) 등 서천의 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感만족 생태놀이터’
지난 19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오感만족 생태놀이터’는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와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참여 액션그룹으로는 ▲밋그린(철새탐조 및 갯벌 프로그램) ▲가치잇는그린협동조합(반려해변 정화활동 및 업사이클링 체험), ▲지속가능발전소 자몽(생태 역사 보드게임)이 참여하여,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관계자는 “서천의 자연과 농촌이 가진 자원을 오감으로 느끼며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서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문화 체험 모델을 개발해 액션 그룹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앞두고 사전훈련 시행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지난 20일,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사전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기관과 유관기관 간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임무 숙지 및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출동대별 임무 수행 중심의 입체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유관기관 간 통신망 연계와 현장지휘체계 일원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서천소방서는 이번 사전훈련을 통해 복합재난 대응의 통합지휘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전 대응 역량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사전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을 다시금 점검하고 협업체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라며 “이번 훈련에서 그 성과를 충분히 발휘해 실제 재난 발생 시에도 완벽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