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
서천군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서천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수행기관인 서천시니어클럽은 10개 노인공익활동 사업을 통해 총 130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서천군노인복지관은 노인 역량활용형 사업에서 높은 운영 실적을 거둬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관에는 각각 5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수행기관,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민선8기 공약인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발굴’을 실현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당당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군민을 위해 항상 최상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해 주고 있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천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 확대, 신규 공동체사업단 운영,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천군, ‘월남 이상재길’ 명예도로명 부여 공고
- 한산면 호암리·죽촌리 일대 1.1km 지정, 지역 활성화 기대
서천군이 지난 22일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명 ‘월남 이상재길’을 공식 공고했다.
군은 한산면 호암리와 죽촌리 일대 약 1,100미터 구간을 대상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며, 모든 행정절차와 군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 사업은 서천 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도로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명예도로명 ‘월남 이상재길’은 한산면 출생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이상재 선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서천군은 이를 첫 명예도로명 사업으로 선정하고 총 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해왔다.
군은 지난 7월 31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치고, 8월에는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명 부여를 최종 결정했다.
향후 12월까지 주소정보시스템 반영과 명예도로명판 등 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무협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명예도로명 제정은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모두가 공감하는 지역 역사 알리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월남 이상재길이 서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