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초, 충남 교원·학부모 대상 혁신 수업 선보여 등 2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한산초, 충남 교원·학부모 대상 혁신 수업 선보여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는 혁신미래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4학년과 5학년 공개수업을 실시하며, 충남의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살아있는 혁신수업을 선보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4학년 ‘놀이 중심 수학 수업’, ▲5학년 ‘마을문제 토의 중심 국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1~6학년 교과전담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도 공개되어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관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높은 집중력과 적극적인 참여 태도 속에서 혁신학교 수업의 생동감을 체감했다.
또한 수업 뒤 이어진 수업혁신 배움나눔의 장에서는 교사들이 함께 수업을 성찰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성장을 위한 학교’라는 한산초 혁신미래학교의 지향점을 공유했다.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협력하는 교육공동체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밖에도 한산초는 ‘친구사랑주간’ 교육 활동을 통해 ▲자전거 면허시험 ▲문화예술 한마당 ▲친구사랑 어울마당 ▲스포츠 한마당 ▲마을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수업 나눔 행사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며, 한산초 교육 활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장태종 교장은 “혁신학교의 일상적인 수업 모습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함께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 서천군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 개최
서천군새마을회(회장 권순우)는 지난 24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새마을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서천군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 새마을지도자 표창과 결의문 낭독 등 개회식 행사와 새마을가족의 단합과 결속을 위한 한마음행사가 진행됐다.
권순우 회장은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만큼 새마을 가족이 먼저 앞장서 나무 한 그루를 더 심고, 전기 한 등을 아끼며, 쓰레기 한 줌을 줄일 때, 그 작은 손길이 모여 우리의 마을, 대한민국 그리고 지구를 살려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천군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 간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이 되어 조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R자원모으기운동과 에너지절약, 나무심기운동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만들기운동을 실천하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더욱더 앞장서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운동 추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선 공로로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에 박기순(새마을지도자서천읍협의회), 김금자(종천면새마을부녀회)씨가 수상했다.
충청남도새마을회장 표창은 노승찬(새마을지도자종천면협의회), 박옥분(한산면새마을부녀회), 군수 표창 13명, 지회장 표창 13명 등 우수지도자 총 30명이 표창을 받았다.
◇서천소방서, 추석 앞두고 벌쏘임 사고주의 당부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가 집중되면서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벌의 활동이 활발한 9월은 벌집 제거 출동이 집중되는 시기로, 서천소방서의 벌집제거 출동은 2025년 9월 23일 기준 총 4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건 증가했다.
이는 벌초나 성묘 등으로 야외 활동이 늘면서 벌집과의 접촉 가능성도 함께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벌초 전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으며 향수·스프레이 사용을 피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접근을 삼가고 119에 신고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가 집중되면서 벌과의 예기치 못한 접촉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생태원, 남강 멸종위기 어류·양서파충류 5개 기관이 함께 지킨다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4개 기관과 함께 남강 유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담수어류와 양서·파충류 보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22일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한국임업진흥원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에서 ‘남강 수계 멸종위기 담수어류 및 양서·파충류 보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수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남강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보전 협의체’를 구성한 것에 의미가 있다.
협의체에는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교육기관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주)이 참여했으며, 민간 부문에서는 수달친구들(대표 최상두), (사)진주환경운동연합(이사장 윤송식),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협회장 이완옥) 등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기업·NGO들이 함께 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강 수계 멸종위기종의 안정적인 서식지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관리에 나선다. 또한 지역 사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생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협의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멸종위기종의 증식·복원, 서식지 개선, 시민 교육을 연계하는 통합적인 보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에게 멸종위기종 보전의 가치를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도 주력한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남강 지역의 생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데 모아 국내 멸종위기 담수어류와 양서·파충류 보전의 귀감이 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지역자활센터, 자산형성을 위한 올바른 소비습관 교육 진행
서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3일 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및 자산형성지원사업 통장 가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자립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박복희 강사는 ‘현명한 소비습관과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올바른 소비습관을 통해 생애주기별 적정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교육은 자산형성지원사업 중 희망저축계좌Ⅱ 가입자의 의무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해 자립·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Ⅱ 가입자는 통장 유지 기간(3년) 동안 1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고,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만기 시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재환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시민들이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