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 19~21일 개최 등 1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 19~21일 개최
- 요트대회, 해양레저 체험·공연, 학술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서천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일원에서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한대학교(총장 최미순)와 함께 공동 주최하며, 세한대학교 충남RISE사업단(SRL레저관광센터), SRL레저특화사업단이 주관한다.
행사는 충남RISE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서천군 하이퍼로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바다, 강, 호수 자원과 해양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 구현은 물론, 글로벌과 로컬이 융합된 ‘글로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제7회 원동배 국제세일링랠리의 마지막 일정과 연계해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
이번 랠리에는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포항을 거쳐 서천에서 최종 경기가 열리며, 중국·러시아·미국·한국 등 7개국 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요트협회와 협력해 ‘제1회 환황해컵 요트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해양레저 문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해양레저 VR체험 ▲30인승 요트 타기 ▲구명정 등 해양안전체험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해양레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일인 19일에는 테너 이동명 교수의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20일에는 세계적인 드러머 리노, K-pop 댄스팀 어썸제이, 가야금 연주자 김가영의 무대와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학술행사로는 19일 ‘서천형 해양레저관광 발전을 위한 방향성 모색’ 전문가 세미나와, 20일 ‘제1회 충남 서해권 발전 SRL 심포지엄’이 열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과학기술원,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서천 해양레저관광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는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서천군의 미래 해양레저관광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천을 충남 서해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이자 국제 해양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산업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서천군, 비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411억 확보
- 비인면 성내리 일원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종합 정비 시행
서천군은 지난 11일 ‘비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1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비인면 시가지 및 비인전통시장 주변 및 비인천, 성내천 일원으로 그동안 집중호우 시 시가지 침수, 하천제방 유실 및 소규모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군은 매년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4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고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를 신청해 당선됐다.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8년부터 5년간 시가지 세천정비 0.7km, 비인천·성내천 하천정비 6.78km, 교량 18개소, 사방댐 설치 등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승완 안전관리과장은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실의에 빠진 군민의 입장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적극 설명하고 설득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에 생활지원금 지원
- 학기당 50만 원…오는 10월 2일까지 신청 접수
서천군과 (사)서천사랑장학회는 지역 내 세 자녀 이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보호자 또는 학생 본인이 공고일(9월 15일) 기준 서천군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생활지원금은 학기당 5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 접수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서천군청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대학재학증명서 또는 등록금 납입 증명서 ▲통장 사본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익열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이 다자녀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고, 지역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관심 있는 학생과 가정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체납차량 번호판 합동 영치 활동 나서
- 19대 영치·현장 징수 600만 원…연말까지 집중 단속 예정
서천군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군 전역에서 체납차량 번호판 합동 영치 활동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차량 탑재형 자동인식시스템과 휴대용 스마트 영상조회기를 활용해 군청 및 읍·면 직원들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서천군에 등록된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과 타 지자체로부터 징수촉탁을 받은 3회 이상 체납 차량이 주요 대상이었다.
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총 19대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현장에서 600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천군은 이와 함께 매주 화요일을 ‘번호판 영치의 날’로 지정해 주·야간 단속, 관계기관과의 합동 영치 활동 등을 병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체납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창용 재무과장은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는 물론 차량 공매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드림스타트, 2차 슈퍼비전 진행
서천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아동 맞춤형 사례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2차 슈퍼비전’을 진행했다.
이번 슈퍼비전은 드림스타트 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아동과 가족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와 고위기 사례 등 난이도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는 외부 슈퍼바이저 4인이 참여해 실제 사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실질적인 지도 및 자문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사례관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아동과 가족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실무자의 역량 강화는 더 나은 복지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라며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아동통합서비스의 효과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슈퍼비전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드림스타트는 현재 0세부터 만 12세까지의 취약계층 아동 130명(100가구)을 대상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