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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성폭력상담소,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멘토 활동 등 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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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성폭력상담소,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멘토 활동 등 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성폭력상담소,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멘토 활동

 

서천성폭력상담소(소장 김애란)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지역활동가’ 양성교육과 지난 2일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양성 교육과정은 폭력 피해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주희(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박점옥(보령시폭력피해상담소장) 강사를 초청 장항읍 소재 서천군새마을금고 2층에서 진행했다.

 

교육은 ▲장애인 대상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폭력 및 대상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지역활동가는 총 10명으로 앞으로 성폭력 또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멘토가 되어 상담, 복지, 자원 연계 등의 도움을 제공하며 그들의 회복과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김애란 소장은 “성․가정폭력의 피해로부터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지역활동가 연계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을 연계하여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지원하고,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장항읍 장항로123(2층)에 위치하고 있다.

 

 

◇서천소방서, 상반기 신규 의용소방대원 임명장 수여식 개최

 

서천소방서는 4일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신규 의용소방대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34명의 신규 의용소방대원이 임명장을 받고 정식 대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임명장은 김희규 서장이 직접 수여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신규 임명된 의용소방대원들은 향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활동, 화재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 안전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소방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태원, 양산 원동습지서 시민과학연구 워크숍 개최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지난 4일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에서 ‘2025년도 생태우수습지 시민과학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원동습지 시민과학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원동습지에 대한 이해와 연구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시민과학연구의 소개와 시민참여 방법 안내, 생태계와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조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시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원동습지에 서식하는 생물종 모니터링과 생태계교란생물의 분포 파악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국립생태원의 생태정보플랫폼인 ‘에코뱅크(EcoBank)’를 통해 대국민 공개 예정이다.

 

또한 생태계교란생물 지도를 작성해 유관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지인 양산 원동습지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의 자생지로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내륙습지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 보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시민과학연구는 단순한 교육이나 체험을 넘어, 시민이 직접 생태조사 주체가 되어 생물다양성과 생태위협 요소를 파악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의 조사 기간 동안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원동습지 생태계 보전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천 민주평통, 파주 통일 현장 견학 나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협의회장 상복자)는 오는 5일 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평화, 그 아름다운 기행’ 사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분단의 심장이자 냉전 시대의 잔상이 남아있는 곳에서 평화통일의 명소로 거듭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망배단에서 참배 후 자유의 다리와 장단역 증기기관차, 평화의 종 등을 둘러보며 통일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자유로 변에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방문하였다.

 

이곳은 북한 땅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참가자들은 분단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북한 땅을 육안으로 보며 같은 민족이지만 서로 갈라져 살아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통일 현장 견학을 통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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