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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농협, 전무제로 안정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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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명된 구해승 전무, “장항농협 발전위해 최선 다 할 것” 약속


장항농협(조합장 남택주) 전무에 구해승 상무가 임명했다.

지난 26일, 남택주 조합장을 비롯한 8명의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30여년 가까이 장항농협에 몸담아 온 구해승 상무를 전무로 임명했다.

장항농협은 그동안 상임이사제와 전무제 전환을 놓고 조합장 및 이사, 대의원 등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등 2달 가까이 끌어왔다.

상임이사제와 전무제 전환을 두고 조합원들이 마찰이 끊이지 않자 남택주 조합장은 지난 8일, 대의원들이 참석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무제 전환을 위한 정관변경 투표를 진행한 결과 9명중 1명이 반대의사를 밝히고 8명이 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6일에 열린 대의원총회를 통해 기존 상임이사제에서 전무제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항농협 정관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총 65명의 대의원 가운데 19명의 반대의사를 밝힌 반면 46명의 대의원이 찬성해 전무제 전환을 결정했다.

남 조합장은 전문경영인 영입과 내부 승진을 놓고 고민하다 30년 가까이 장항농협을 지켜온 구해승 상무를 전무로 추천하고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구 상무를 전무로 임명했다.  

남택주 조합장은 “상임이사제와 전무제 전환을 놓고 대의원들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다”며 “구해승 전무는 장항농협의 운영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전문 경영인으로서 조합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장항농협의 정상적인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승 전무는 “그동안 상임이사 선출을 놓고 조합원들의 분열과 갈등만 야기했다”며 “전무에 오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장항농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힘쓰고 남 조합장님과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해 농협이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를 통해 중책을 맡게 된 구해승 전무는 서천고와 군산대를 졸업, 지난 1989년 입사해 1997년에 과장직에 올랐고 지난 2001년부터 상무로 재직하면서 장항농협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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