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전국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천플랜트본부(본부장 김지운·이하 서천플랜트노조)’가 신서천화력 건설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천플랜트노조는 지난 17일, 300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서천화력 앞 광장에서 공동 집회를 갖고 ‘신서천화력의 정상적인 건설’과 함께 ‘지역주민 우선채용’, ‘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장비 지급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현재 신서천화력은 한진건설과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고 공정률은 30%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서천플랜트노조는 한맥중공업을 비롯해 진올건설, 동인종합건설, 대양건설, 시재건설, 세우건설, 동신 P&P 등이 임단협 맺은데 이어 한진중공업 협력업체인 3개 업체와도 임단협을 체결, 교섭중인 일부업체와도 조속한 시일 안에 임단협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천플랜트노조는 이를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익을 대변하고 신서천화력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우선채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건설현장에 지역 장비를 최우선 배치한다는 철칙을 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소득증대, 더불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운 본부장은 “최근 서천지역의 노동자들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서천화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서천화력 건설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플랜트노조는 집회를 마치고 춘장대로 이동해 단합대회와 전문 MC가 진행하는 노래자랑 등 조합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