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온 상승과 더불어 해수 온도도 높아짐에 따라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천군보건소는 이와 같은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예측을 위해 해안가 중심으로 해수, 갯벌, 유통수산물 및 횟집 수족관 등 15개 지점에 대해 주 1회 이상 예측조사를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하고 해수 온도가 18℃ 이상 시 균 증식이 활발해지고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이 되면 발열, 저혈압, 쇼크,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50%에 이른다.
특히 만성간질환(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알코올중독, 혈색소증, AIDS 등 면역저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으로 감염시 치사율이 높으므로 건강인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해야 하고 85℃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