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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농협, 전무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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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회 9명 투표 결과 8명 찬성, 1명 반대
임시총회 통해 정관개정안 찬반투표 실시 계획

장항농협(조합장 남택주)이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무제 전환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임시이사회는 남택주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8명이 참석했고 전무제 전환을 위한 투표를 진행, 투표결과 총 9명중 1명이 반대의사를 밝히고 8명이 찬성했다.

장항농협은 임시이사회의 결과에 따라 오는 16일에 열리는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상무이사제에서 전무제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항농협 정관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택주 조합장은 “이번 임시이사회를 통해 이사들 대부분 전무제 전환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며 “임시총회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무제로 전환될 경우 현직의 상무가 승진할지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할지는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구혜승 상무가 장항농협의 운영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조합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한 조합원은 “남 조합장 또한 이전에 상무이사제로 운영하려다 자신이 발탁한 인사가 낙마하자 갑자기 전무제 전환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남 조합장은 “얼마 전 치러진 상임이사 선출과정에서 해당 후보자에게 ‘앞으로 2년만 상임이사제로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전무제로 전환한다’는 뜻을 확실히 밝힌바 있다”며 “어렵게 조합장에 선출된 만큼 개인의 사욕은 접고 오로지 장항농협의 정상운영과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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