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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천화력 해상공사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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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어민들 제시한 9개 조항 대부분 수용 방침
어민단체, “이번 주 내 합의서 작성 마무리 될 것…”


신서천화력 해상공사에 따른 보상 문제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일괄 타결될 전망이다. 

서면어업인협의체(위원장 김형주)는 그동안 해상공사와 관련해 보상 문제를 두고 군에 9개항의 협의안을 제출, 신서천화력은 이를 대부분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서면어업인협의체는 신서천화력 해상공사를 앞두고 해상교통안전진단 미제출 등을 사유로 신서천화력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지난 3개월 동안 극한 대립상태를 보여왔다.

그동안 이들 어민단체들은 중부발전은 물론 서천군과도 신서천건설 해상공사 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노박래 서천군수를 항의방문한데 이어 주민소환까지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을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11일 어민단체가 해상공사 조업구역 축소에 따른 150억원 규모의 서면종합복지타운 사업 등 9개항의 협의안을 군에 전달, 군이 어민들을 대신해 중부발전과의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어민들이 요구한 9개의 현안 대부분이 성사될 전망이다. 

어민단체의 9개 요구사항은 ▲조업구역 축소에 따른 서면종합복지타운(150원 규모) ▲어선도크장 및 어구수리장 확충 ▲김발 공동세척장 건립 ▲치어방류사업 협의체 주관 추진 ▲특별지원금 TF팀 구성 ▲해상공사 피해조사기관 선정 등이 포함됐고 김 양식어장(132㏊, 70㏊) 및 어촌계 어장, 마을어업 일반면허 전환은 군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서천군과 중부발전, 어민단체 등 3자간 협상결과가 원만히 풀려감에 따라 그동안 신서천의 현안이었던 신서천 해상공사(해상교통안전진단 보완 문제) 및 항로지정, 해상공사 사업지 어망·어구 철거 등 현안들이 일괄 해소되어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군도 당초부터 해결하기에는 재원마련 등 상당히 어려운 사안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다 노박래 군수가 마지막 협상카드(항로지정 및 해상공사 중단결정 등)를 적절하게 사용해 긍정적 결과를 냈다는 지역사회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어민단체 김형주 위원장은 “그동안 서천군과 발전소 상대로 어민들이 신서천건설 공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집단행동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3자간 협의가 원만히 추진돼 이번 주 내 합의서 작성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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