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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읍 송림리 생활폐기물, 해결방안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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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구 총 1300㎡부지에 2000~3000톤 매립 추정
한국환경공단, “군과 협의해 조만간 처리하겠다”


장항읍 송림리 일원에서 발견된 생활폐기물이 다행히 수질오염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오염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민원과 환경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서천군과 폐기물처리 방안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장항제련소 오염정화사업 공사를 시행하던 중 장항읍 송림리 일원에 인근지역 주민들이 매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생활폐기물이 대량 발견됐다.

1970년대 매립한 것으로 보이는 생활폐기물은 장항제련소 오염토양 정화사업 공사 1공구 현장 4200㎡에 대략 5500톤이 매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활폐기물 속에는 유리병이나 캔, 운동화, 의류, 플라스틱, 공사현장 폐자재 등이 뒤섞여 매립된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미 오염토양 정화사업 1공구 약 1300㎡에서 오염토양과 함께 매립된 생활폐기물 2300여 톤을 2억 원을 투입해 처리한 상태이며 현재 남아있는 생활쓰레기는 2000~3000톤으로 추정, 조만간 군과 협의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립된 생활폐기물의 침출수로 인한 수질 오염이 지적되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이 결과 서천군 송림리 일원은 환경등급 ‘나 지역’으로 침출수는 청정수에 가깝다는 검사결과를 내놓았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법규상 생활폐기물은 굴착이 안됐기 때문에 꼭 처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민원과 환경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서천군과 협의를 통해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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