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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습지·철새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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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해양수산부·학계 전문가·시민 700여 명 참석
즐길거리·볼거리·관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 마련


국립생태원이 지난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 광장에서 ‘2017 세계 생물다양성과 습지·철새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경규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김태흠 국회의원,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소속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마사 로하스-우레고(Martha Rojas-Urrego)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이 보내온 특별 축하영상이 상영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열렸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기념행사와 연계해 네펜데스(Nepenthes), 사라세니아(Sarracenia) 등 전세계 다양한 식충식물 12분류군 60여종을 소개하는 ‘매혹과 냉혹함의 공존, 벌레잡는 식물이야기’를 7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개최한다. 

또 돋보기를 이용해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등 실제 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벌레잡이통풀 등의 단면을 아크릴상자에 전시하여 식충식물의 먹이종류 등을 조성하는 등 관찰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네펜데스(Nepenthes) 트리, 세팔로투스(Cephalotus) 조형물 등을 이용한 포토존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환경부 소속 산하기관을 비롯해 서천군, 안산시, 인제군 등의 지자체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관광을 주제로 마련한 전시·체험 홍보부스도 선보였다. 

전시 체험 홍보부스에서는 생물자원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생물모형 조립, 갯벌생물 퍼즐, 단풍잎 목걸이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고 황태, 오미자 등 생태관광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하며 꽃차 시음과 엽서, 소금비누, 꽃압화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철새에게 편지 쓰기 등 참여형 미술 프로젝트와 도요새 등의 물새 사진영상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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