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장항 송림산림욕장(장항솔숲)에서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쉼센터가 발표한 2016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위험군은 17.8%로 전년(16.2%) 대비 1.6% 증가했으며, 연령대별 위험군의 경우 유·아동(3~9세) 17.9%로 전년(12.4%) 대비 5.5% 증가하는 등 매년 아동·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보건소에 따르면 만 12세까지는 정서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스마트폰에 중독될 경우 정서적·신체적·지적발달에 부정적 영향 칠 수 있다.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연 숲속에서의 다양한 자연 놀이체험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S-척도(스마트폰중독 자가진단척도)검사 결과 위험군 아동의 비율이 높은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선정해 8주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서비스에 관한 사항은 서천군보건소 정신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