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제3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열렸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서천군이 후원한 이번 그림대회는 충남 도내 초·중·고교생 참가자 300여 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았다.
이날 대회는 인터넷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학생 230명을 비롯해 직접 화구(畵具)를 들고 찾아와 신청한 학생들도 있었고 대전예고는 미술과 재학생, 초·중학생 미술영재반 50여 명이 전세버스를 타고 오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꿈과 사랑 행복을 매력적으로 디자인하는 예술영재 육성’이 슬로건인 충남디자인예고 학생 36명도 유리아 교사의 인솔로 참가했고 중앙초와 장항초도 각각 30명이 출전하는 등 지역 내 미술영재들도 한몫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 미술학원연합회 원생들을 비롯해 대전시와 충남 서산, 천안, 충북 청주, 전북 군산, 익산 등에서도 출전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학생들은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하얀 도화지에 붓과 색연필, 크레용을 사용해 자신만의 아름다운 바다를 그려냈다.
박여종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풍요롭고 어머니처럼 포용하는 바다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고 해양생물자원관 측(김은옥 경영전시본부장)은 참가한 학생 및 가족에게 ‘시큐리엄’ 전시관을 무료로 입장하는 혜택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