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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역 체육인들 한마당 잔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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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 체육대회’ 2일 간 진행
10개 종목, 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져


서천군 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가 지난 13일부터 2일 간 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서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종목별 선수 및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군수배 체육대회는 게이트볼을 비롯해 배드민턴과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궁도, 낚시 등 10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야구는 여건을 고려해 다음 주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전 준비 및 성숙된 대회 운영으로 이번 군수배 통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내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를 위한 경험 축적 및 지역 내 체육시설의 대회 개최능력 또한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3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 이모저모

◇ 서천의 조코비치는 ‘바로 나’

서천군수배 테니스 대회는 지난 13일, 서천레포츠공원 테니스장과 장항청우클럽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서천클럽을 비롯해 야월, 매일, 에이스클럽, 장항의 청우클럽에서 약 2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이순배부와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쳤다.

실력별로 치러진 이날대회 이순배부 우승은 김종겸, 한석봉 회원이 차지했고 민완기, 이정구 회원이 준우승을, 금배부 우승은 박성록, 송도식 회원이 준우승은 강영남, 김주필 회원이 차지했다.

또한 은배부 우승은 박상호, 김대성 회원이 준우승은 유병돈, 최용운 회원이 차지했으며 동배부 우승은 노희자, 김용기 회원이 준우승은 배순희, 신인섭 회원에게 돌아갔다. 

◇ 한산축구회, 군수배 우승 차지

축구 동호인들과 가족 130여명이 함께한 군수배 축구대회는 하굿둑잔디경기장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서해축구회를 비롯해 한산, 금강, 장항, 동백, 서천OB(50대)축구회가 대회에 참여, 각축전을 벌인 끝에 한산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고 서해축구회가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공동 3위는 장항과 금강이 차지했고 화합상은 동백과 서천OB(50대)축구회에게 돌아갔다.

박찬국 협회장은 “군수배를 맞이해 축구동호인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돼 기쁘다”며 “다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경기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노년의 건강 ‘게이트볼’로

지난 13일, 서천군 농어촌복합체육 시설에서 열린 게이트볼은 장항분회를 비롯해 종천복지마을, 서천, 한산, 기산, 서면분회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 경기 결과는 종천복지마을분회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기산분회, 3위는 서천분회와 한산분회에게 돌아갔다.

◇ 주몽의 후예들이 모였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매서운 날씨에도 주몽의 후예들은 끝까지 활시위를 놓지 않았다.

13일, 레포츠공원 궁도장에서 열린 군수배 궁도대회는 지역 내 동호인 4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매서운 날씨에도 궁도경기는 지속됐고 악조건들을 이기고 과녁을 명중시킨 강보순 씨가 장년부 1위를 김홍갑 씨가 2위, 이종은 씨가 3위를 차지했다.

노년부는 1위 김중현, 2위 노희원, 3위 홍성학, 여성부 1위는 이진명, 2위 최말순, 3위 박수정 씨에게 돌아갔고 단체전은 금수정이 차지했다.

◇ 충남 최강으로 우뚝 선 서천 ‘족구’

서천군수배 족구대회는 지난 14일, 한산면 (구)성실여중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총 1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실력별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1부 우승은 서래야 홍이 차지했고 서래야 청이 준우승을 서래야 청소년과 천방팀이 3위에 올랐다.

이어 2부는 천방 1위, 금강 2위, 서래야청소년, 서천군청이 3위를 차지했고 3부는 코츠 홍이 1위, 코츠 청이 2위, 금강과 서천군청이 3위에 올랐다.

현윤기 협회장은 “우리는 족구로 인연을 맺은 한 가족”이라며 “승리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배드민턴으로 건강과 행복을…

지역 내 가장 많은 동호인들이 몸담고 있는 배드민턴은 그 열기를 반영하듯 13일과 14일, 2일에 걸쳐 대회가 치러졌다.

서천국민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한산클럽을 비롯해 판교, 서면, 소방, 한전, 서우, 서천, 금강, 세모시클럽 등 배드민턴 동호인 110개 팀,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종합우승은 서우클럽에게 돌아갔고 준우승은 서천클럽, 3위는 금강클럽, 화합상은 세모시클럽이 차지했다.

◇ 강태공들이 모였는데 입질은 영…

서면 부사호에서 치러진 ‘군수배 민물낚시 대회’는 3회 연속 손맛을 보지 못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치러진 낚시대회는 참가자 모두 손맛을 보지 못해 추첨을 통해 우승과 준우승을 가리게 됐다.

평소 입질을 잦고 대어가 잘 잡히는 부사호가 낚시 대회만 치르면 이상하게 한 마리도 낚이지 않는 것이다. 

원용철 이사는 “평소 붕어와 잉어가 잘 낚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날씨의 영향으로 손맛을 보지 못했다”며 “대회의 시기를 조정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7g에 온 열정을 쏟아…

지역 내 탁구 동호인 100여명이 모인 ‘군수배 탁구대회’는 국민체육센터 탁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실력별 나이별로 진행된 탁구대회는 남자 A그룹과 B그룹, 여자 개인, 남자부 60대 이상, 여자부 60대 이상, 단체전, 장애인부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A그룹 1위 박주현, 2위 김종선, 3위 오동기·강익주 ▲남자B그룹 1위 백승훈, 2위 김영익, 3위 유흥수·김휘열 ▲여자 개인 1위 노미혜, 2위 곽성자, 3위 조성미·나은실  ▲남자 60대 이상 1위 구성환, 2위 이종탁 ▲여자 60대 이상 1위 나영자, 2위 최봉순, ▲단체전 1위 한울B조, 2위 한올D조, 3위 서천화력A·서택회 ▲장애인부 1위 신재경, 2위 조양래

◇ 스트라이크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지역 내 볼링동호인들이 70여명 참가한 볼링대회는 지난 13일, 장항읍에 위치한 금강볼링장에서 치러졌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진 볼링 대회에서 김종인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경휘, 3위는 박종대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 2명이 한 팀으로 치러진 스카치게임에서는 박종대·박성현 선수가 1위를 2위는 이경희·나창식 선수, 3위는 임광빈·이경희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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