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판교면 오성초등학교가 ‘2017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오성초는 2200만원 지원 사업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끼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농촌의 교육·문화·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역량을 개발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오성초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및 아버지교실을 비롯해 농촌사랑역사기행, 우리마을로 놀러오세요, 말랑말랑 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과 해당지역에서 강사를 채용해 구연동화 행사의 날과 목공예 및 도예교육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승마교실은 올해 연 5회 실시하여 문화와 복지에 관한 학생들의 요구를 해소하고 환경적인 제약으로부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촌사랑역사기행’프로그램에서는 사계절동안 논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농사교육을 시작으로 서천지역의 역사유적지 및 도시문화 체험활동을 연계 운영하여 농촌지역 학생들의 문화 복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담당자 이미선 교사는 “판교면만 살펴보더라도 판교중학교를 중심으로 옛 극장자리와 양조장 시설을 직접 찾아가 봄으로써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며, “지역의 역사탐방은 지역사랑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사업으로 농촌소외지역의 학생들이 문화 예술 쪽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이강홍 교장선생님과 판교면주민자치위원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