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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전 조합장, "깨끗한 보수의 길을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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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바른정당 입당, 보령ㆍ서천지역 당협위원장 내정, 군수출마 다짐


2018 지방선거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수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 조합장이 지난 22일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 일색인 서천의 보수진영에도 대 격변이 일 전망이다.

김 전 조합장은 지난 17일 천안시 컨벤션웨딩홀에서 치러진 바른정당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여, 서천군에서 바른정당에 입당한 첫 번째 주자가 됐다.

김 전 조합장은 바른정당 입당과 함께 보령·서천 당협위원장이 확실시되고 있는데다 유력한 군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내년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양자구도에서  바른정당이 가세하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실제로 탄핵 정국 속 조기대선이 예견되는 가운데 바른정당 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충청지역 정치인들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입당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 전 조합장은 지역 내 자유한국당원 4000여 명 중 과반 수 가까이 확보하고 있는 중요조직책으로 당원들이 동반탈당 할 경우 자유한국당은 내년지방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바른정당에 입당한 김기웅 전 조합장은 “국민과 서천군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정치적 입지와 이익만을 추구하는 패거리 정치와 국정파탄의 책임을 통감하며 오랜 고심 끝에 바른정당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저는 바른정당에서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의 길을 걷고자 한다”며 “충청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역사 새로운 희망의 정치와 함께 좌파정권을 막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더욱 크고 강하게 건설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입당이유를 설명했다.

또“정치는 책임지는 것인데 친박 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 연장을 위해 어느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부패한 자유한국당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지는 보수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동행하는 보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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