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유정운)는 오는 4월 중순까지 군산, 대산항, 보령항 등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지역 24개항과 도서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연안항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안항로조사는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항로상 위험물, 여객선 항로, 항로표지, 정박지, 부두·방파제 축조 등의 현황과 변동사항을 조사해 해도 및 연안 항로지를 최신정보로 개정하는 조사다.
항해에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조사 중이라도 즉시 항행통보를 통해 항해자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기타 조사 자료는 해도 및 서해안항로지 등 수로도서지 개정 시 반영해 해상교통안전 및 해양개발과 보존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섬과 해상교통량이 많은 서해중부 연안해역에 대한 신뢰도 높은 해상안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