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이 4개 유망 중소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면서 장항국가생태산단의 기업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4개 기업 대표들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국가생태산단 투자와 서천군의 행정적 지원 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과 MOU를 체결한 기업은 ▲한국공조기술개발(주)(대표 이건수) ▲KNJ엔지니어링(대표 김중구) ▲(주)대영모터(대표 이대섭) ▲핫몰드엔지니어링(주)(대표 유승찬) 등 4개 업체다.
우선 한국공조기술개발(주)는 항온, 항습,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50억원 투자와 함께 1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KNJ엔지니어링은 대기오염 측정기기와 기상관측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15억 투자에 15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산업용 금형을 생산하는 핫몰드엔지니어링(주)은 37억원 투자에 고용인력 50여명이며 (주)대영모터는 15억원 투자에 15명의 직원을 채용 할 계획이다.
이 기업들은 전동모터, 자동차 부품 등에서 앞서가고 있는 유망기업들로 2018년부터 장항국가산단 내 약 3만6671㎡ 부지에 총사업비 117억원을 투자하며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8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각종 매체에 장항국가산단 분양 광고 실시와 수도권 및 지방소재 유망기업 투자 상담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심각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어 장항국가생태산단의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예상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이 장항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층 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