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마산면 소야리 인근에 추진하던 수목장 조성사업에 대해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 21일 중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 오성완 담당자는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주민과의 협의 없이는 수목장 조성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산림청장님이 김태흠 의원에게 의사를 전달했듯 이번 수목장 조성사업에 대해 산림청에서는 잠정적 중단 결정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일 수목장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대책위와의 면담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이 자리에서 마산면 수목장 조성사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사항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부터 서천군에 추진됐었던 수목장 조성사업은 이달 중 중단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