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 숙원사업이던 국도 21호선 확·포장 공사가 빠르면 오는 6월에 착공될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동서천 IC를 시작으로 국립생태원과 국도 4호선이 만나는 송내 삼거리 구간(총연장 8.5㎞·일부 선형개량 포함)인 국도 21호선이 빠르면 오는 6월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에 완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총 8.5㎞구간으로 국비 751억원이 투입되며 4차선으로 확장과 선형개량을 통해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그동안 마서면 송내리와 금강하굿둑 사이 구간은 2차선 도로인데 비해 통행량이 많아 잦은 교통체증이 유발된 데다 국립생태원이 들어서면서 주말이면 교통체증 현상은 더욱 심해져 서천에서 군산까지 1시간 가까이 걸리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군산시는 충남을 연결하는 국도 21호선의 4차선 공사를 일찍 마무리했지만 서천군의 경우 국립생태원의 개원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지 못해 군은 골머리를 앓아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21호선 확장공사의 사업비는 확보된 상태이며 보상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현재 업체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발주요청을 한 상태이고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6월 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도 21호선의 국립생태원의 방문자들로 인해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심각한 만큼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