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장학회’가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한 해 동안 어메니티복지마을을 찾아 어르신들과 장애인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재능을 베풀어 준 우수봉사학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추천받게 됐다.
서천고는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과 병실결연을 맺고 공예, 말벗, 식사수발 등 지속적인 방문으로 정서적 유대관계를 통해 입원해 계신 어르신들과 새로운 가족 문화를 형성해 장학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또 부내초와 시초초 학생들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어르신들에게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팔과 어깨를 주물러드리며 사랑스러운 손주가 되어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밖에도 지역 내 조손가정 학생 및 장애인 가정 학생 30명에게는 각각 2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총원장인 맹상학 신부는 “장학금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효의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지역복지 동참의 일환”이라며 “많은 학생들에게 노인과 장애인에게 내가 무슨 도움이 될까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인사하며 안부 묻기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