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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물밑경쟁’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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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노박래 재선 도전 ‘초미 관심사’
더민주 지자체 의원 정치행보…대선 기점
예측불허 서천지역 정치판, ‘변수와 상수’

국정혼란에 따른 여권 분열이 현실화되면서 다가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및 도·군의원에 누가 나올지? 후보군들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는 아직 1년 이상 남은 선거지만 서천지역 선거의 경우 미리 조직을 선점해야 하고, 공천을 위한 조직과 정책, 그리고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선 ‘내공’을 쌓을 기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 준비에 1년여는 긴 시간이 아니기에 정치적인 기획과 전략이 수반돼야 하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여야 지역 정치인들의 행보가 빨라질 개연성이 높아 일찍이 각각의 후보들 마다 차기 선거를 향한 물밑작전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수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는 노박래 군수의 재선 도전에 초미의 관심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인 더민주당에선 이덕구, 조이환, 유승광, 박노찬 등의 후보군을 내세워 경선을 통한 흥행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이다.

또 오는 17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지는 바른정당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참가와 입당을 앞둔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가 서천군수 차기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지방선거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강세 후보론에 방점을 두는 인상이다.

자유한국당에선 노박래 군수의 대세론이 가장 앞서 있다는 게 대체적 평가이다. 다만 노 군수가 친박 핵심으로 통하는 김태흠 의원의 사람으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재선에 도전할지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선택에 대해선 ‘아마 노 군수 본인도 모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의원의 경우 자유한국당에선 1선거구에 현 충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서형달 도의원이 경륜을 앞세워 이제는 도의회 의장을 한번 해야 한다는 논리로 또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한관희 군의원과 김경제 군의원도 지역정가에서 후보감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더민주당에선 1선거구에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전익현 전 군의회 부의장이 이에 뒤질세라 세력을 키우며 민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당의 입지를 기반으로 유력한 후보로 대두되고 있다.

도의원 2선거구에선 자유한국당에 오세국 군의원이 해당 지역구에서 4선 군의원이기도 해 도의원 출마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며 한경석 사랑나눔봉사단장과 조순희 문화원장도 문화·예술·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민주당에선 재선으로 둥지를 튼 조이환 도의원이 일찍이 군수출마 선언과 함께 물밑 유세활동을 하고 있어 이 자리에 조동준 군의원이 조이환 도의원의 거취를 봐가면서 진로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박근춘 서천군축협조합장도 도의원 출마와 조합장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원의 경우 가 선거구에선 민심 챙기기에 열중하는 나학균 의원이 3선 도전에 임할 것으로 보이고 한관희 군의원 및 김경제 군의원과 오영란 군의원도 지역정가의 분위기에 맞춰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다. 강성민 참사랑장례식장 대표도 후보 이름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박노찬 군의원은 재선을 앞세워 3선 도전을 당연시 하고 있으며 박환 전 화양면체육회장, 박병문 농민회 충남도연맹 부의장, 함태우 전 한산면체육회장 등 새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나 선거구에선 이준희 군의원이 민심잡기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출마가 유력해보이고 있다. 조남일 의장은 축협조합장과 군의원 출마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오세국 군의원과 조동준 군의원은 도의원과 군의원 출마를 두고 지역정가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는 형국이다.

또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유양호 전 비인면체육회장, 한일수 전 서천군 쌀 전업농 회장, 노명구 서천군검도협회장, 유승길 전 서천군언론인클럽회장, 양금봉 전 서천군의회 군의원, 정상희 전 서천읍체육회장, 이희 따봉수산 대표 등이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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