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래 군수가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사업 재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노 군수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5년 8월 장항읍 금강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응급실을 운영 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한편 전문 용역업체에 의뢰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료기관의 응급의료기관 지정에 따른 운영비 지원 방안 ▲지역의료기관 인수방안 ▲군 유지를 활용한 민간의료기관 유치 방안 ▲군립병원 설립 방안 ▲응급의료후송체계 개선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군은 지역 언론과 사회단체, 의료계, 주민대표 등이 공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3월 초 용역을 발주해 올해 상반기 안에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지난해 원광대병원 서천병원 건립 계획이 무산 된 만큼 주민들이 제기했던 문제점들을 보안하는 한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문용역을 통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원광대병원과 MOU를 통한 응급의료기관 설치를 추진하다 협상과정에서 병원 건축비와 운영에 대한 이견차로 원광대부속 서천병원 건립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