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은 환경부에서 주최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장항선 폐선부지 탄소저감 생태숲 복원사업’으로 군은 장항선 폐선부지 3만4275㎡ 부지에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과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4월에 시작돼 10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항선 폐선부지가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녹색소통공간은 물론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재원으로 환경이 훼손된 지역에 식생 복원, 생태시설물 설치, 생태습지 및 산책로 조성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모두 59개 단체가 응모했으며 서천군을 포함한 20개 지자체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