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은 지난 26일 서천역에서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국가산단) 기업유치 및 분양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장항국가산단은 275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2018년 12월 준공예정이며, 현재 38%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LH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11월 장항국가산단 1단계 사업으로 산업·물류시설 등 총 64필지를 전국국가산단 중 최저가인 ㎡당 평균 11만3000원에 분양 공고했다.
서천군은 정부에서 시행 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최대 80억 원, 군 자체 조례로 타 지역에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에는 최대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규모 투자 기업은 최대 10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장항국가산단은 서해안의 중심에 있고, 산단 인근에 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공주-서천 고속도로), 철도(장항선), 항만(장항항·군산항), 공항(군산공항) 등이 위치해 교통,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서천군은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기업인과 귀성객들에게 장항국가산단을 홍보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대 및 공공청사에 분양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각 읍면에 출향기업인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기업인과 출향인들에게 장항국가산단을 홍보하고, 장항국가산단에 우량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