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 (목)

  • 흐림서산 -7.4℃
  • 맑음대전 -7.3℃
  • 구름많음홍성(예) -7.5℃
  • 맑음천안 -10.2℃
  • 구름많음보령 -7.0℃
  • 흐림부여 -8.4℃
  • 구름많음금산 -9.8℃
기상청 제공

충남 서천 장항농협, 기호 3번 남택주 후보 당선

URL복사

조합원 1209명 참여, 이권승 47, 백석기 503표 받아
남 당선인, 총 654표 얻어 3전4기 끝에 조합장 당선


장항농협조합장 재선거에서 기호 3번 남택주 후보가 654명의 조합원들에 지지를 받아 조합장에 당선됐다. 

지난 20일 장항농협 경제사업부 자제창고에서 진행된 조합장 재선거는 총 1397명의 조합원 중 1209명(투표율 86%)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그 관심 또한 뜨거웠다.

이날 열린 재선거에서 기호 1번 이권승 후보는 47표를 얻었고 기호 2번 백석기 전 조합장은 503표를 얻어 4선에 실패했다.

지난 선거에서 570표를 받아 11표차로 낙선했던 남택주 조합장은 이번 재선거에서 총 654표를 얻어 3전 4기 끝에 조합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5년에 치러졌던 3.11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11표차로 당락이 갈렸던 만큼 이번 재선거는 남택주 신임 조합장과 백석기 전 조합장의 재대결이 예상됐다.

이러한 열기를 대변하듯 재선거 기간 내내 일부후보의 금품살포와 상대 후보의 음해, 사전선거운동 등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번 장항농협 재선거는 무자격조합원 투표참여와 관련해 남택주 신임 조합장이 백석기 조합장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장 당선무효확인 등 청구의 소’와 ‘조합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사건’이 지난해 12월 1심 판결에서 당선 무효 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대전고법 항소기각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재선거가치러지게 됐다.


<남택주 조합장 당선 소감>

이번 재선거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조합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 장항농협을 투명하고 건실하게 이끌어 타 후보를 지지하신 조합원님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조합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선거까지 3번 출마해 연이어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농민들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고 자 고민했고 자신을 단련시키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농민으로 살아왔기에 농민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고 장항농협의 감사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어 조합의 문제점과 더 성장 할 수 있는 동력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장항농협! 농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항농협! 투명하고 건실한 운영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장항농협을 위해 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장항농협이 더 성장하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첫째, 조합원들에게 정상적인 이용고와 출자배당 및 환원사업이 더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농협의 수익개선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원들이 더 신뢰할 수 있도록 유리처럼 투명한 경영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영농지도사의 현장업무를 강화하는 등 농민과 조합원들에게 더 힘이 되는 장항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더 든든한 장항농협, 조합원 여러분이 더 행복한 장항농협을 남택주가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