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서면 어르신들이 지난 30일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장수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여러 단체에서 주민들에게 무료로 장수사진을 찍어줬으나, 혜택을 받지 못 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존재했었다.
이에 마서면에서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진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희망자를 파악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안내하여 총 21명을 모집했다.
관내 사진관인 서천칼라(대표 김영선)의 도움을 받아 장수사진을 단체로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었으며, 촬영 당일에는 마서면자원봉사거점센터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 이동과 현장 봉사를 지원했다.
이날 사진을 찍은 주민 김남순 씨는 “그동안 주변에서 조합원들이 공짜로 사진을 찍는 걸 보면서 부러워만 했는데 이번에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찍게 되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영우 마서면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문화 뿐 아니라 생활 전 분야에서 면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