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김기웅 군수, 태풍 대비 현장 점검 등 9~10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김기웅 군수, 태풍 대비 현장 점검
- 김 군수,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 당부
제6호 태풍(카눈)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가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태풍이 우리나라에서 벗어날 때까지 서천군이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김기웅 군수는 장항항 등 관내 주요 어항 현장을 방문해 어선 정박 상태 및 어항 시설물 현황 확인 등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서천군어민회장, 수협관계자, 어촌계장, 어업인 등을 직접 만나 현재 카눈의 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선, 어구 등 어업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김 군수는 담당 부서에 “이번 태풍에 어선 파손 및 수산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전 직원이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태풍 직후의 사고 예방 조치에도 철저히 준비하는 등 재난 관련 대비 태세에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군은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풍수해에 따른 인명, 재산 피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어선·어항 및 수산시설물 점검, 태풍 경로 모니터링 및 어업인 전파, 예찰 활동 강화 등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천군,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 판교면 현암·판교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실시
서천군이 판교면 현암·판교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재조사 추진단과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사무소는 ▲8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판교면 판교전통시장 안 장날쉼터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는 판교2리 마을회관에서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현장 상담을 통해 토지소유 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및 행정력 낭비를 감소시키고 재산권행사 제약 등의 군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조사사업 기간 내 경계협의가 이루어지는 필지 소유자에게는 면적증감이 발생하는 필지의 경우 조정금에 대한 양도소득세 대상 제외, 등기비용 및 일필지 현황측량비 등을 군에서 국비로 지원해 군민 자부담 비용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이온숙 민원지적과장은 “국토정보공사와 군이 협업을 통해 원활히 경계협의를 추진하여 재조사사업지구 토지소유자 대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 박종하 지적재조사추진단장은 “서천군이 추진하는 선진적인 현장사무소를 충남도 내 일선 시군에 전파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계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단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서천군, 취득세 안내문 발송해 납세자 권익 보호 ‘앞장’
서천군이 납세자들에게 취득세 신고 납부에 따른 가산세 방지를 위해 매달 지목변경 및 취득세 감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취득세는 자진신고 세목으로써 자동차, 토지, 건축물 등의 취득뿐만 아니라 지목변경에 따라 그 가액이 증가할 때도 취득일(지목변경일)로부터 60일까지 자진 신고하고 납부해야만 한다.
이에, 군은 취득세 관련 안내문 발송과 유선 안내를 실시했으며, 취득세 감면자에 대해서는 사후 이행사항에 대한 안내문 발송과 신청자에 한하여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서천군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적극적인 세무 행정을 펼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납세자들도 추징 사유 발생 시 자진신고 등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천군,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화합 프로그램 운영
- 함께 따뜻하고 정착하기 좋은 마을 만들기 다짐
서천군이 도시민이 정착하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지역주민·귀농귀촌인의 소통을 위한 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부터 추진해 올해 3년 차인 ‘귀농귀촌인과 함께하는 지역주민 화합 프로그램’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읍면별로 1개 마을씩 총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과 마을주민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갈등관리 교육과 농작업 보조구를 활용한 농작업 안전 교육 및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정경환 충남귀농귀촌학교 대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과 경험‧지식‧재능을 함께 나눌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농촌 마을이 밝아지고 살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순종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서로 협력하여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앞으로 귀농귀촌을 위한 화합 프로그램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서천군,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호응
- 관내 마을 경로당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 사업 추진
서천군이 지난 1월 위촉한 ‘서천군 양성평등 마을강사’ 9명을 통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2022년부터 강사를 육성해 관내 경로당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평등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교육이 딱딱하고 무거운 줄로만 알았는데, 사람 사는 이야기로 구성돼 모두가 공감하게 해주니 이해하기 쉽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마을강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보수교육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각종 기관·단체,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은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인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향후 마을 강사 배정과 함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천군, 텔레케어 서비스로 치매돌봄사각지대 해소
- 치매안심, 건강서천! 가정에서 뇌 건강관리
서천군이 폭염에 대비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어르신 220명을 대상으로 ‘치매 어르신 텔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텔레케어 서비스는 외부 활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신체적인 이유 등으로 센터에 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집에서도 꾸준한 뇌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 내 전담 작업치료사들은 지능쑥쑥퍼즐, 두뇌건강놀이책 등 인지꾸러미를 활용해 가구 당 2회 이상 전화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별 학습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 필요시 치매전담간호사가 폭염대비 건강관리, 건강 확인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텔레케어 서비스 이외에도 ▲ICT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낮 돌봄 쉼터 ▲가족(보호자) 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대상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에, 군은 치매 증상 악화 방지 및 돌봄 사각지대의 치매환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인지능력 향상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만족도 높은 서천군 치매안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농촌지도자, 농촌 생태계보존 국립생태원 현장 교육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일 농촌지도자 회원 42명을 대상으로 국립생태원 용화실못 등 야외학습장과 강달이교실에서 농촌 생태계 관리의 중요성과 생태 교란식물의 위험성을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서천군농촌지도자는 13개 읍면에 총 395명으로 조직되어 있는 군 대표적 농업인학습단체로‘과학영농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농촌지도자’를 핵심 가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