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의료취약지역 유부도서 결핵·한센 검진 진료 등 2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의료취약지역 유부도서 결핵·한센 검진 진료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21일 의료취약지역인 유부도를 방문해 한국한센복지협회 및 대한결핵협회와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사각지대인 유부도 방문은 결핵 검진 및 피부질환 진료를 통해 유부도 주민들의 만성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파를 막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주민들은 원스톱으로 흉부 엑스선 촬영과 실시간 원격 판독 결과에 따라 객담 검사를 진행했으며, 피부과 전문의의 피부질환 검진과 상담을 통해 피부 연고 등 처방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검진 기회를 확대하고 추후 유소견자들에 대한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위한 학습동아리 모집!
- 내달 30일까지 신청, 총 3개 동아리에 활동비 100만 원 지원 예정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사장 김기웅)이 내달 30일까지 서천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 인식을 확산하고 사회적경제 인적 네트워크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3인 이상 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지역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총 3개의 학습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동아리는 학습을 위한 활동비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사회적경제의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학습(현장 견학 포함) ▲사회적경제기업 진입을 위한 학습 및 컨설팅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주제 내에서 자발적인 활동을 수행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http://ssrf.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사회적경제지원팀(041-953-19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재정 사무처장은 “획일적인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사회적경제를 고민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욕구를 해소하고,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도시재생 예비사업 순항 중
- 한산주막 운영으로 3일간 450여 명 다녀가며 성공 가능성 보여줘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사장 김기웅, 이하 재단)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한산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추진하고자 결성된 주민협의체가 워크숍을 통해 한산의 전통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사업 아이템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산 소곡주와 함께 옛 주막의 정취를 즐기는 ‘한산주막’ ▲친환경 패키지 제작 및 보급을 고민한 ‘소곡주 병 리브랜딩’ ▲새로운 소비층의 유입을 꾀한 ‘소곡주 키트’ 총 3가지의 사업 아이템이 도출됐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의미를 잘 살리고, 주민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한산주막’을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3일간 45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주민협의체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산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주민협의체(이하 주민협의체)는 성공적인 ‘한산주막’ 운영에 힘입어 단체등록 및 상표등록을 통해 ‘한산주막’ 브랜드를 강화하고 꾸준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창식 주민협의체 회장은 “예비사업을 통해 한산면 주민 공동체가 더욱 결속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한산주막이 새로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 도시재생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했으며, 지역 발전 계획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