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벌포영화관 입구 전경. [사진=서천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1252/art_16721997604283_3f607f.jpg)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은 내년 1월 4일부터 기벌포영화관 관람료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일반극장 관람료와 작은영화관 관람료와의 형평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온 배급사들의 인상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지난 7월부터 배급사의 관람료 인상 요구에도 군민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국 작은 영화관이 연이어 관람료를 인상하고 있어 지난 27일 서천군 복합문화시설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관람료 인상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첫 상영작부터 △일반 관람료 7,000원 △경로우대, 장애인, 영유아/초등학생, 국가유공자 관람료는 5,000원 △단체관람료 6,000원 △3D 입체영화 관람료 각 현행요금에서 1,000원씩 인상된다.
기벌포 영화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설 연휴를 맞아 흥행작 상영이 예정된 상황에서 최신영화의 안정적인 영화배급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되지만, 인근 멀티플렉스관의 절반 가격으로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벌포영화관은 154석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설 당일인 1월 22일은 오후부터 개관하며, 21일과 23일은 오전부터 개관, 1월 24일은 휴관이다.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영화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