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2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제2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 주민 200여 명 참석…주민참여예산사업 등 다양한 의견 공유 기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기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주민자치회 운영보고,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발표, 주민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주민투표를 통해 신청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버스 승강장 교체’, ‘마을 안내 게시판 설치’, ‘음실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태양광 문패 설치’ 4개 사업으로, 득표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9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노대희 회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오늘 총회를 통해 기산의 다양한 자산들을 활용할 다양한 의견이 모이길 바라며, 면민의 삶이 더 풍요롭게 변화할 수 있는
2025-07-24 sbn뉴스[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최일선 행정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선현답(一線賢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군은 23일 마산면을 시작으로 읍·면과 함께 만든 군정을 위해 ‘일선현답’으로 소통행정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선현답’은 ‘정책현답’의 연장선상에서 그동안 미처 살피지 못했던 조직 내부 일선 현장의 문제를 세심히 돌아보고 이를 실질적으로 챙기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 상반기 군은 읍·면 행정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군정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기반의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해왔다. 특히, ‘군정 주요 정책사업 공유 및 협력 회의’를 개최하며 13개 읍·면과 군정의 핵심 과제들을 공유하고, 정책 실행 단계에서의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협력 구조를 구체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회의를 넘어 읍·면이 군정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핵심축으로 기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 군은 하반기부터 ‘일선현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일선 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소통을 중심에 두고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2025-07-23 권주영 기자[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 8일 기벌포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통합 추진의 배경과 기대효과를 군민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행정통합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에 이어 김기웅 군수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김기웅 군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경쟁력 있는 광역권 형성을 통해 서천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며, 통합이 실질적으로 군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뜻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이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절차,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며 “광역 교통망 확충, 균형 발전 가속화, 행정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명회 2부에서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은 신영호 충남·대
2025-07-23 권주영 기자얼마 전 충남 청양에서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에는 충남 아산시의 한 초등학교 체육부 감독(이하 A씨)이 체육부 소속 학생 15여명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A씨의 폭행으로 일부 학생들은 팔, 다리 등 신체 일부에 피멍이 생기고 심한 경우 정수리가 찢어지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A씨의 폭행에는 야구방망이와 같은 도구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씨가 다수의 운동부 학부모들에게 현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자 상당수가 금전 요구를 거절한 학부모의 자녀들이라는 진술도 나오면서 A씨의 폭행이 금전 요구 거절에 대한 보복성 행위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A씨는 감독 업무에서 배제된 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해당 학교에서 감독을 맡아 온 A씨의 이번 폭행 사건을 보며, 체육계의 자정 노력으로 근절된 줄 알았던 일이 아직도 충남 지역 학교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해당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피해 복구와 학교 체육부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랍니다. 흔히 '엘리트 체육'으로 불리는 전통적 대한민국 학원 체육은 과도한 경쟁과 결과 중심의
2025-07-23 이병학 소장(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구암 구병대 선생은 고종28년(1891년)에 진사에 합격하고 성균관에 들어갔다가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보고 대과시험을 포기하고 고향인 시초면 신곡리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제비가 돌아온 따뜻한 봄 한가한 시간에 고향의 모습을 그리며 그동안 어지러운 세상을 잊고자 술로 세월을 보내며 자신이 병이 들었음을 말하고 있다.<편집자 주> ◯ 구암 丘秉大(구병대)선생은 고종28년(1891년)에 진사에 합격하고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과거시험 보다는 자신을 위한 학문에 힘을 쏟았으며, 宋秉璿(송병선)의 문하에 출입하여 문도들과 교유하였다.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 조정은 친일세력에 의하여 일제와 1.2차 한일협약으로 국권을 뺏기는 등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보고 매일같이 통한하다가 참판 閔宗植(민종식)이 홍산 지티에서 2차 홍주의병 창의 때 참여하여 홍주성을 점령하였으나 일본군대의 지원으로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은둔하고 있었다. 가난한 고향에서 한가하게 쓸모없는 선비가 되어 여러 해 동안 스스로 땔나무나 하는 노비에 불과한 자신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귀영달을 바라지 않고 있지만 목표를 향해 가던 길을 포기한 것을 한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고향은 따뜻한 해살과
2025-07-23 박수환 칼럼위원(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요란하게 울리는 알람 소리에 고요하던 세상이 화들짝 놀라서 커다란 눈을 비비며 기지개를 켠다 아직도 동이 트려면 먼 시각 하늘의 별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숨바꼭질을 한다 이슬 맺힌 새순을 반갑게 맞이하며 부지런을 떠는 히야신스꽃 봉오리 마냥 살며시 고개를 들어본다 촉촉해진 눈망울 사라지는 별들 붉어오는 먼산주름 너머 잔잔히 불어오는 새벽을 깨우는 미풍이 쿵쿵거리며 대지를 깨운다 조용한 산골의 아침을 그대 향한 미소 가득 담고 내가 길을 가고 길이 나에게 온다
2025-07-23 강정옥 시인(한국문인협회 서천지부 서림회원)[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힘 보탠 서천군 공직자들 등 23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힘 보탠 서천군 공직자들 - 농업기술센터 직원, 천방산권역 일원서 토사 제거 등 자원봉사 실시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문산면 수암리 천방산 권역 일원에서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22일에 산지에서 유실된 토사와 자갈이 지역 내 시설물 안팎에 쌓이면서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삽과 물 호스를 들고 현장에 투입돼 진입로 및 주요 구역에 쌓인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시설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해 기능이 마비된 상황이었으나, 직원들의 손길이 더해지며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농업인의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재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
2025-07-23 sbn뉴스[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참학력 마을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2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참학력 마을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 해양생명자원 탐구와 진로 멘토링을 통한 진로 설계 기회 제공 서천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1학기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해, 7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총 12차시의 ‘참학력 마을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마을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하여 ‘해양생명자원의 발견’을 주제로 해양생물의 생태 이해,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탐구하는 체험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관내 고등학교 1개교에서 9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학교 밖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진로탐색형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연구원과의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해양생명 분야의 직업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 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진로에
2025-07-23 s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