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은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안내와 안부 확인 모니터링을 지난 14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추석 명절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돌봄 공백 우려가 있는 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방문해 안부와 건강 상태, 화재 안전기기 유무 등을 확인한다. 어르신들의 신체·심리적 상태를 살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안내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은 지난 17일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나눔을 실시했다. 이날 사업에는 서면자원봉사거점캠프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추석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051. 365일, 서천 산하(舒川山河)- 구재기 시인과 함께 하는 [서천산하(舒川山河)] 연재 1주년을 맞아 그렇다. 서천에 가산해 주어야 할 시간은 그리 길게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발걸음을 내딛을 곳은 수없이 펼쳐져 있다. 거기, 서천이라는 아름다운 산천을 한 걸음 한 걸음 걷노라면, 수없이 많은 인정의 꽃이 피어나고 있으며, 그 꽃의 열매가 손길마다에서 소리 없이 익어가고 있다. 천방산이 그러하고, 그곳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그러하다. 바로 서천의 정체성의 영원한 흐름이다. 상당 기간 동안 서천에서만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고유한 실체로서 서천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함의(含意)하고 있다. 서천의 심오한 내부에서 일관된 동일성을 유지하는 것과 다른 존재와의 관계에서 어떤 본질적인 특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서천의 정체성이요, 서천군민의 본성임에 틀림없다.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그러나 아무리 온누리를 두리번거려 보아도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멈출 줄을 모르고 C-19는 한층 더욱 기승을 부린다. 입조차 마스크로 틀어막고 비로 곁에 있는 지우(知友) 사이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로 근접하지 못하도록 거리를 두게 한다. 그 거리는 일상사를
050. 소설가 운당 구인환 선생 생가를 찾아서(下)- 충남 서천군 장항읍 옥산리(봉근리마을) 생가의 마당에는 유독 눈부시게 하는 꽃나무 한 그루 멋지게 자라나고 있다. 눈부시다 못해 화려하다. 제철을 맞은 동백이다. 동백은 겨울철 눈 속에서 피는 붉은 꽃으로 유명하다. 흔히 대나무·소나무·매화나무를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지만, 다른 꽃이 모두 지고 난 겨울에 피는 동백꽃을 추운 겨울에도 정답게 만날 수 있는 친구에 빗대어 세한지우(歲寒之友)라 부르기도 한다.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며 피어났던지 온몸을 붉게 물들인 채 오똑하니 서 있다. 같은 나무라 해도 그 화려함에 반했음일까. 곁의 단풍나무 한 그루가 미쳐 새싹을 피워내지 못한 채로 가뜩이나 물먹은 가지를 동백 곁으로 자꾸만 뻗어나갈 듯 서 있다. 이제 봄이 좀 더 깊어가면 물오른 단풍나무 가지 곳곳마다에서 앙증스럽고 예쁘기만 하게 불그스름한 새싹을 틔워 이 생가를 아름답게 지켜나갈 것이리라. 선생의 모습을 그려보며 생가의 마당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리려니 현관문 쪽에서 구인환 선생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운당 구인환 선생 문학비>로부터 물러나 생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생가 둘레에는 당초문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에서 소통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지역 내 입주기업 은퇴예정자 등 주간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귀농 야간교육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의 이해 △작목선택 요령 △귀농인이 알아야 할 토지법률 △귀농귀촌과 6차 산업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집합교육을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그 가능 및 성공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시범 운영됐다. 40여명의 교육생이 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직접 만나서 교육받지 못해 아쉽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문답으로 소통을 하면서 하는 교육도 나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교육방법과 운영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비대면 온라인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24일에 2회 교육을 더 실시한 후 교육생들의 반응을 참고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경찰서가 지난 16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서천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16일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어 합의금으로 2000만 원이 있어야 풀려날 수 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1000만 원을 인출을 하려는 피해자의 모습에 의구심을 갖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을 때는 반드시 112 또는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기술원 내 과수 시험포에서 ‘포도 신품종 스텔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2018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텔라는 포도 알이 달걀형으로 길쭉한 모양이 특징이며, 당도는 샤인머스켓과 비슷한 수준인 18브릭스 이상이다. 포도 알이 서로 밀착 되지 않아 알솎기 작업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농가의 재배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bn뉴스=홍성] 조주희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우선 군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명절 성수품의 제조 및 판매 업소에 대한 자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대형마트 및 성수품 제조가공 유통업소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국내산 둔갑판매 행위 ▲원산지 혼돈 표시 및 위장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및 조리 사용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기간 축산물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18일까지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239개소(식육포장처리업 26, 축산물 판매업 213)를 대상으로 ▲축산물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판매여부 ▲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여부 등 위생기준과 원산지 표기를 점검한다. 이어 오는 29일까지 대규모점포,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점검에 나선다. 군은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추석 제수품목, 생필품 등의 판매가격‧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추석 전날까지 현장위주의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주민들에게
[sbn뉴스=아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 및 성묘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묘 및 벌초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성묘, 벌초 및 봉안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 시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 2미터이상 거리 두기를 실시하며, 침방울이 튀는 행위, 음식을 먹는 행위 및 신체접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벌초는 가능한 지역농협 및 아산시산림조합의 벌초대행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아산시공설봉안당을 비롯한 봉안시설에 방문할 때는 각 시설에 사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 밀집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의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이용하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성묘를 할 수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운영위원장 선출 등을 마치고 지난 16일 제284회 임시회의 1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천군 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원안가결 ▲서천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을 각각 수정가결했다. 또 ▲2020년도 서천군 통합관리기금 운용계획변경안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 운영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서천군이 제출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로 불필요한 일반회계 세출예산 1억100만 원을 감액하고 예비비에 계상했다. 군의회는 임시회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송림리 곤돌라 설치 대상지, 신성리 갈대밭 핑크브릿지 조성사업 및 야간경관사업장,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대상지 등 관내 48곳의 집행부 사업추진 현황을 집중점검했다. 지난 14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공석으로 있던 운영위원장에 김경제 의원, 부위원장에 이현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나학균 의장은 “임시회 기간동안 현장방문과 예산안 심사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가정 내 식용유 사용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식용유 화재를 대비해 주방용 소화기 비치가 필요하다. 충남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K급 소화기는 주방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 시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불이 다시 붙는 것을 막고 기름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4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 시설 등의 25㎡미만인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 25㎡이상인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주방화재에 대비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청년 예술가들의 지역살이를 지원하는 ‘문화예술 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의 시작에 앞서 지난 1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판교면 주민과 지역 청년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이 펼쳐질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배우 민경진 씨가 진행 아래 희극인의 대부 전유성 씨의 토크쇼가 펼쳐졌다. 토크쇼에서 전유성 씨는 경북 청도군의 외딴 마을에 ‘철가방 극장’을 개관해 7년 동안 4800회의 공연에 약 2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조성한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참여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권병학 판교면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판교면에 청년들이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판교면에 활기를 다시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년들을 도울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 청년 지역살이는 ‘문화예술 특화 한 달 살기’를 주제로 웹드라마 제작과 예술 활동 등을 하며 한 달 동안 판교면에서 생활할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 9월 11일부터 25
[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16일 이교식 부군수 주재로 종천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천농공단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천1농공단지는 1992년도에 조성돼 노후한 환경에 대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며, 농공단지 전체에 7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인원에 맞는 부대시설과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공단지 내 주차 공간 마련, 폐수처리장 수리비 지원, 환경 정비,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의 애로사항과 지원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등 근로자 복지 향상과 종천농공단지 활성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교식 부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시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종천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오늘 건의된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 송림산림욕장에 아름다운 붉은 빛을 가진 '꽃무릇' 1만구가 식재됐다. 꽃무릇은 일반적으로 상사화로 잘못 알려져 있는 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꽃무릇 축제를 개최하는 등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개화 시기가 9월 중순부터 10월 초로 송림산림욕장의 맥문동 꽃이 지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맥문동 꽃이 지고 난 이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서천군은 전망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꽃무릇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태로 송림산림욕장이 서천군의 가을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꽃무릇 식재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40명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12일 문헌서원에서 개최한 ‘2020 문헌서원 락(樂) 페스타’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가야금 등 전통악기 연주와 대중가요 열창이 이어지며 고즈넉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2019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에 빛나는 류필기 스토리텔러가 진행을 맡아 서원의 배향 인물인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며 실시간 댓글로 많은 이의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 시청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볼 수 없었던 것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강선 문헌서원운영사업단장은 “처음 시도하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이다 보니 행사가 매끄럽지 못하고 실수도 잦았는데 끝까지 시청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이 공연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유튜브 ‘문헌서원TV’ 채널과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요즘서천’에 행사 영상 편집본을 올릴 예정이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