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예술창작공간, ‘금강’ 키워드로 한 기획전 전시 등 13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문화예술창작공간, ‘금강’ 키워드로 한 기획전 전시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센터장 정태연)은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다목적홀에서 ‘금강’을 키워드로 한 기획전 ‘흐르는 길, 유동하는 지대’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3 문화가 있는 날 신문화권 발굴 프로젝트 <문화지대>’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독립출판사 히스테리안의 강정아, 김은성, 황바롬 기획자가 기획하였다. 해당 사업은 서울과 충남 3개 지역(강경, 부여, 서천)의 예술가, 기획자들이 전시, 공연, 이야기 자리 등 다양한 예술 교류를 통하여 신(新)문화권을 형성하고 지역 간 교류‧협력 모델을 발굴하여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기획전은 금강을 중심으로 사라진 길과 새롭게 생겨난 길, 그로 인해 변화한 삶의 모습을 되짚으며, 삶터는 이곳과 저곳으로 유연하게 연결되어 있고, 살아있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되는 연기적 과정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시초면, 올 하반기 ‘마실 간 부엉이’사업 추진 등 13일 충남 서천군 읍면 소식을 전한다. ◇시초면, 올 하반기 ‘마실 간 부엉이’사업 추진 시초면이 지난 12일 시초면 선암1리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마실 간 부엉이’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시초면은 서천군노인복지관 및 7개 단체와 함께 각종 부스를 마련해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기회의 장을 제공했으며, 특히, 물버들생태체험학습센터에서 목공퍼즐(쿠미키)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항읍 옥산2리 성용화 이장, 좋은 이웃 기부 동참 서천군 장항읍 옥산2리 성용화 이장이 지난 12일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만원을 기부하며 ‘장항읍 좋은 이웃’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후원금은 전액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항읍 연합모금 계좌에 기탁돼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산면새마을협의회, 추석 맞아 무연분묘 벌초 실시 한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노도준) 회원 40여명이 지난 1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고가 없는 묘지를 찾아 벌초 작업 및 묘지주변 잡풀 제거 활동을 펼쳤다.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내 이웃과 함께 치매 극복 의지 다져 등 1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내 이웃과 함께 치매 극복 의지 다져 -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맞아 ‘건강 한마당’ 개최 서천군이 12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치매 안심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2023년 치매극복! 건강 한마당’을 지역민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인 9월 21일을 맞아 치매 친화적인 서천군을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치매 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95년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지정됐다. 올해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하는 ▲유공자 표창 ▲작품전시회 ▲건강홍보관체험 ▲치매 건강체조 ▲마당극 ▲손성숙 교수의 ‘뇌를 새롭게 움직이자’ 치매 예방 특별강좌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병행됐다. 군은 치매안심, 건강 체험 마당을 운영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자살예방 생명사랑 ▲구강검진의 중요성 ▲진드기를 이기는 최선의 방법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작은실천 ▲헌혈·장기기증·금연·금주 등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충남학생연극축제 지역 발표회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충남학생연극축제 지역 발표회 서천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 제25회 충남학생연극축제 서천군 발표회를 문예의 전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발표회는 충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서천교육지원청과 충남교육연극협회에서 주관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참가학교는 기산초, 장항초, 서도초, 서천여중, 동강중 총 5개교 5팀이며, 79명의 학생이 배우와 스태프로 활약하면서 준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관 교육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바른 인성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라며 교육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서천경찰서, 지역치안협의회 실무협의회 개최 서천경찰서는 지난 11일 동백홀에서 2023년 지역치안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상 동기 범죄 등 범정부적 대응에 따른 범죄 예방시설 확충 추진과 자치경찰 협력사업 추진 등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경찰서 생활안전과·계장을 비롯해 군청 자치행정과 공동체지원팀장, 안전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읍이장단, 추석맞이 읍내 대청소 진행 등 12일 충남 서천군 읍면 소식을 전한다. ◇서천읍이장단, 추석맞이 읍내 대청소 진행 서천읍이장단협의회(회장 이태식)와 서천읍 직원 등 40여 명이 지난 12일 추석 대명절을 앞두고 서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서천특화시장까지 골목길과 공영주차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주변 환경 정리를 실시했다. 이태식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기분 좋게 다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석맞이 대청소를 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서천읍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경숙 읍장은 “한가위를 맞아 대청소에 참여해주신 이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 추석 명절도 깨끗한 서천읍에서 귀성객과 주민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읍은 깨끗하고 쾌적한 추석을 맞기 위해 오는 10월 1일까지를 추석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있음) * 오전 11시 이후 사진 배포 예정. ◇사회적기업 서천누룽지, 누룽지 세트 기탁 서천군 소재 오석영농조합법인 서천누룽지(대표 유요안)가 지난 11일 취약계층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전국실업단대항육상대회서 2연패 등 1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전국실업단대항육상대회서 2연패 서천군이 육상계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가운데, 서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제32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 겸 제2회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천군은 이번 대회가 서천군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이 지난달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은 후 처음 서천군에서 개최된 대회라고 설명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실업팀 79팀, 교육대학팀 9팀, 대학팀 44팀 등 선수 및 관계자 1100여명이 참가해 남녀부 단체 및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서천군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선수들은 4x400mR(1600미터 릴레이)에서 금메달 1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회 2연속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3일간 진행된 대회를 통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군은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을 비롯한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훈련팀 유치 등으로 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19회 늘푸른배움터 졸업식 개최 등 11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제19회 늘푸른배움터 졸업식 개최 ‘제19회 늘푸른배움터 졸업식’이 지난 9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졸업생, 재학생, 교사,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서천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졸업식은 올해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1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중·고등 과정을 한 번에 합격한 서천읍 이종예 외 1명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서천읍 김순옥 씨가 우수만학도 충청남도 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10년 동안 늘푸른배움터 중·고등 과학을 맡은 임대영 교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올해 졸업식에서는 졸업생과 더불어 늘푸른배움터 학생들 모두의 학업 및 체험학습의 현장과 더불어 인터뷰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구창완 센터장은 “낮에는 본업에, 밤에는 학업에 열중하며 배움을 실천한 졸업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제19회 늘푸른배움터 졸업식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를 통해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행복한 노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진주시 상봉동지사협, 장항읍 방문 등 11일 충남 서천군 읍면 소식을 전한다. ◇진주시 상봉동지사협, 장항읍 방문 장항읍이 지난 8일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및 활동 벤치마킹을 위해 장항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진주시 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배인엽, 윤대성)를 맞이했다. 이날 장항읍은 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20명과 장항읍의 좋은 이웃제도 및 사업 추진 현황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의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주하 읍장은 “향후 장항읍과 상봉동이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복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4기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행복밥상, 희망나눔꾸러미 등 13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천읍, 깨끗한 서천읍 만들기 환경정비 서천읍이 지난 9일 깨끗한 서천읍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역 일대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제32회 한산면민 화합 체육대회 열려 한산면이 지난 9일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한산초등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나라사랑 애국연대,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서천군의회 정의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등 3개 시민단체가 서천군의회 앞 광장에서 김경제 의장과 이강선 의원 규탄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 시민단체는 지난 4일 서천군의회 개청식에 맞춰 도로변에 김경제 의장과 이강선 의원의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 부스를 설치하는 등 규탄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수사가 진행 중인 김경제 의장의 구속수사 촉구와 이강선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개청식에 참석한 외부 인사들을 향해 호소했다. 또한, 이희 서면의용소방대장은 이강선 의원의 ‘싸가지 없다’라는 발언과 관련해 당시 상황 증언을 통해 “자신이 분명히 싸가지 없다고 말한 이강선 의원의 말을 들었고 3명 이상의 증인이 있다”라면서 당시 현장에서 욕설을 들은 사람들의 직함과 실명을 모두 공개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이강선 의원이 고소, 고발을 좋아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서로 화해까지 했다가 갑자기 허위사실 등으로 주민과 언론인들을 고발한 행위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원 신분임에도 욕설 파문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문화가 있는 날 ‘모시 꽃 피다’ 공연이 지난 5일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단 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몽골국립예술단 등이 참여했으며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인 서천별곡, 서천갯벌, 맥문동 꽃밭에서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펼쳐졌다. 공연은 몽골 국립예술단이 하닥(하늘색 긴 천)을 이용한 ‘인사 춤’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리면서 대강당의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2008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몽골 민요 ‘오르팅 도(Urtiin Duu)’가 선보여 음악적으로 저음역 대와 고음역 대를 오가는 진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끊임없이 호흡이 이어지게 연주하는 호흡법인 ‘비투 호흡(닫힌 호흡/몽골 무형문화유산)’을 이용해 몽골 전통악기인 ‘림베’와 ‘여칭’으로 ‘사계절’이라는 연주가 펼쳐졌다. 서천군립무용단인 전통예술단 혼이 ‘서천의 삶, 서천의 한, 서천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서천 아리랑’을 몽골 국립예술단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할흐 민족과 부랴티야 민족의 민요로 짧은 노래(버기니 도)를 연결해 부
고요한 바다에서는 유능한 선장이 나오지 않는다.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 듯한 산더미 같은 검은 파도가 들이닥치는 비바람 속에서야 능력 있는 선장이 나온다. 나라도 위기에 빠졌을 때, 진정한 리더가 나오는 법이다. 옛말대로 난세에서 영웅이 나온다. 하지만 난세에는 비단 영웅만 나오는 게 아니라, 간신도 나온다. 영웅들이 무용담이 눈부셨기에 간신들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중국 고사에 이런 얘기가 있다. 송나라 때 간신의 무리를 대표하는 가사도(賈似道)란 인물이 있었다. 그에게는 배다른 누이가 황제 이종(理宗)의 후궁이 됐다. 그 누이는 미모가 빼어나고, 영민해 입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종의 총애를 얻어 귀비로 봉해졌다. 그녀는 현명하고 덕이 깊어 황제의 총애를 얻자 그에게 과장하여 말한다. 가사도의 재능이 출중하고, 지혜롭다고 고하여 기용해 줄 것을 청했다. 사랑에 빠진 이종은 시비를 가리지도 않고 곧 가사도를 중용했다. 감히 누구도 ‘안 된다’라고 말하는 이가 없었다. 가사도는 누이 덕에 출세 가도를 달려 마침내는 승상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러더니 그는 이종에 이어 도종(度宗), 공제(恭帝)의 3대에 걸쳐 황제 곁에서 권력을 누린다. 이를 소개한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일부 의원들이 공식적인 회식 자리에서 군민을 향해 ‘지껄였다’, ‘그 XX’ 등의 막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군의회가 가진 공식적인 회식 자리는 군의회 개청식 후 마련된 것으로 보인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개방된 공간에서 식사 중인 일반 군민에게 들릴 수 있게 막말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파문이 예고된다.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는 지난 5일 시민단체 카페 게시판을 통해 ‘이것이 서천군의회의 민낯입니다’라는 제목 아래 군의회 일부 의원들이 군민을 향해 ‘지껄였다’·‘그 XX’ 등의 막말한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군의회 개청식과 지역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김경제 의장과 이강선 의원 규탄결의대회가 열린 지난 4일 군의회 의원들이 개청식을 마치고 가진 회식 자리에서 이 같은 막말이 오갔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서천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가진 회식 자리는 개청식 후 가진 의원들의 회식 자리이므로 의장의 업무추진비로 마련한 자리일 것이고 그렇다면 이 회식 자리는 사적 모임이 아닌 공식적인 공무 모임 자리였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이 집회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제가 뿌리를 내린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지방자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회의 경우 무용론(無用論)과 폐지론(廢止論)이 기초의회가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개원한 제9대 서천군의회의 경우, 역대 어느 의회보다 바람 잘 날 없는 사건·사고로 군민 눈 밖에 나 있다. 군민 삶 속에서 보고 듣고 실천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개원한 제9대 서천군의회는 의원 갑질 파동으로 군민들의 우려를 자아내더니 급기야 의원징계와 관련하여 법정 소송전에 돌입해 있다.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 대화와 타협, 조율은 간데없고 오직 극렬한 대치와 상호비방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유난히 초선의원이 많다 보니 매끄럽지 못한 의회 운영으로 번번이 의회가 파행을 겪었고, 행정사무 감사 중에는 피감기관인 집행부로부터 항의까지 받는 사태를 빚었다. 의회 사무과는 행정사무 감사에서조차 제외되면서 의회 사무과의 행정은 감시와 견제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무소불위를 기관화했다. 그 사이에도 일부 군의원의 갑질과 독단적인 행동은 끊임없이 지방언론의 사회면을 장식하면서 군민들의 눈총을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신문이 지난 1일 문예의전당에서 제3대 장현기 대표이사와 윤상규 이사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맞이하는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김경제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전익현 도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통예술단 혼’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취임사, 축사로 진행됐으며 서천신문이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도 이뤄졌다. 이날 장현기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고난의 길과 천산건설을 일으켜 세우기까지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았으며 앞으로 지역을 서천신문의 운영방침에 대한 경영철학을 밝혔다. 그는 “어릴 적 가난하다는 이유로 다 배우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오면서 남들보다 조금 더 잘살겠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살아왔고 이제와 그 꿈을 이루고 잠시 쉬려 했지만, 또다시 서천신문 대표라는 중책으로 큰 짐을 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서천신문 인수와 관련해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이제는 언론까지 장악했다는 말을 듣기 싫어 극구 사양했지만, 반대로 건전하고 올바른 신문사의 운영을 위해서는 든든한 버팀목의 필요한
우리고장 화양면 활동리와 대등리(숭문동)에는 8문장가 중 시인 기록 신광연과 그의 형제들은 대문장가로 세상에 명성을 날렸고 늦게나마 관계에도 진출하였다. 그 뒤에는 고향을 떠나 전국을 유랑하며 지낸 큰형 석북 신광수와 동생 진택 신광하의 생활과는 반대로 부모님과 고향을 지키며 살았다. 기록 신광연의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고령신씨가 우리 고장 화양면 활동리(숭문동)에 정착하게 된 것은 석북 신광수, 기록 신광연, 진택 신광하, 부용당 신 씨의 6대조 참판공 신영원(申永源1496∽1572)께서 한산이씨 목은 이색(李穡1328∽1396)선생의 후손인 이윤수(李允秀)공의 따님과 결혼하여 처가인 이곳 활동리(숭문동)에 정착 세거하면서 번창하였다. 후대에 내려오면서 첨추공 신호(申澔 1687∽1767)의 첫째 부인 성산이씨는 석북 신광수(申光洙 1712∽1775)와 기록 신광연(申光淵 1715∽1778)을 낳으시고, 둘째 부인 전주이씨는 진택 신광하(申光河 1729∽1796)와 부용당 신 씨(申氏 1732∽1791)를 낳았다. 1. 가족과 고향을 지켜며 살았다. 형님 석북 신광수와 아우 신광하의 삶에 비교하면, 기록 신광연(申光淵)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