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8일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자랑하던 충남 서천군 관내에 때아닌 불법 현수막 난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불법 현수막 게시에 대한 주민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음에도 군청은 ‘나 몰라라’ 외면하는 것으로 보여 행정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주말 휴일부터 서천지역 주요 도로변은 물론, 시내 중심가, 아파트 등 곳곳에는 관내 한 주택조합의 아파트를 신축하려는 A건설사가 주택조합원 모집을 위해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더욱이 이 불법 현수막은 정당이나 경찰이 적법하게 표시한 현수막까지 가리면서 공공성을 저해하는 행위까지 보이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김기웅 서천군수의 사저 정문 앞에도 버젓이 게시돼 있어 과연 서천군이 불법 현수막 근절에 의지가 있는지 의아할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서천특화시장 입구와 주차장에는 불법 현수막의 ‘도배’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특정 아파트 지역 조합원 모집 광고가 홍보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천읍 한 주민은 “서천 읍내에 이렇게 불법 현수막으로 난장판인데 이를 단속해야 할 서천군청은 뭐 하는지 모르겠다. 유착 의혹마저 든다”라며 서천군 부실 행정을 꼬집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청 해당 부서가 위탁받은 민간업체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bn서해신문에 제보한 한 주민은 “군이 연간 2,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위탁업체 선정해 불법 현수막 철거업무를 수행한다지만, 이 역시 관리·감독이 뒤따라야 제대로 업무를 이행할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옥외광고물법 제3조·제4조에 따라 불법 현수막의 경우 형사고발은 물론 장당 25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이마저도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 애꿎은 군민만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와 불법 현수막 철거업무 수행하는 민간업체 간 모종의 거래가 있어 이 같은 불법행위 단속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올해 유독 불법 현수막 게시가 많아졌다며 게릴라식으로 불법 현수막을 부착하다 보니 가용인력의 부족으로 바로 제거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를 상대로 현재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상황에서 또다시 불법 현수막 게시한 건에 대해 500만 원을 추가로 부과할 것이며 형사고발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탁업체 물론 현재 해당 부서 직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불법 현수막 제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와의 모종의 거래에 따른 봐주기식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지난 6일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 부사호 주변 주민이 모여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 신청 철회,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농어촌공사의 주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지난달 17일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의 새로운 회장이 취임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제17대 생활개선회 윤의순 서천군연합회장이다. 이에 sbn뉴스는 지난 2일 윤의순 회장을 만나 서천군의 농촌 생활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는 농촌여성단체의 목표와 다짐을 들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해 ‘공공 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을 위반 혐의로 총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천군선관위는 7일 현직 조합장 A씨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제공과 각종 행사비 지원 등 기부행위 위반으로 지난 6일 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직 조합장 A씨는 조합원 등 9명의 애·경사에 법령 등의 범위를 벗어난 축‧부의금 총 190만 원을 제공하고, 조합원들이 다수 포함된 각종 행사에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 금액을 초과해 조합 경비로 1,463만 원을 제공하는 등 총 1,653만 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다. 또한, 선관위는 기부행위를 권유한 후보자 B씨 및 조합원에게 현금을 제공한 조합원 C씨 등 2명도 같은 날 서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B씨는 2월 하순쯤 조합원 C씨에게 ‘선거운동을 해주면 소요된 밥값이나 비용은 보전해 주겠다’라며 기부행위를 권유한 혐의다. 조합원 C씨는 선거인 3인의 자택 등을 방문하여 후보자 B씨의 지지를 부탁하며 B씨의 명함과 함께 1인당 20~30만 원씩 총 70만 원을 제공한 혐의다. 이와 관련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3월 1일부터 선거일까지를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하는 한편, 위법행위 발견 시에는 선거 후에도 끝까지 추적하여 위반자 전원에 관해 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금품 수령자는 자수한 경우 과태료를 감경·면제받을 수 있고, 위반행위 신고자는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탁선거법’ 제24조(선거운동의 주체·기간·방법)에 따르면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한정하여 후보자만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법 제35조(기부행위제한) 제2항은 누구든지 기부행위 제한 기간(2022. 9. 21. ~ 2023. 3. 8.)에 해당 위탁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으며, 제5항은 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 부사호 주변 주민 300여 명이 지난 6일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부사호 수상태양광 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서천군청 앞에서 가진 집회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서면 지역민들의 생명수인 부사호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소 72만7,272㎡(90㎿급)을 설치해 부사호를 오염시키면서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해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 신청 철회,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농어촌공사의 주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특히 농어촌공사와 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가 보상기금을 빌미로 인근 지역주민들을 갈라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농어촌공사와 시행사인 SK E&S사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앞서 인근 지역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기금을 운운하며 지역주민을 현혹하는 등 ‘주민 간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평화로운 마을에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토로했다. 이와 관련 김진현 대책위 사무국장은 “서면 부사호는 지난 1986년 갯벌을 메운 간척사업 이후 646ha 농지에 대한 용수공급을 위해 웅천천을 막아 만든 대형 담수호로, 지역주민의 생명수 역할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고기, 수달, 각종 철새 등의 서식지로서 환경 보전지구로 지정해 보호해야 함에도 한국농어촌공사의 이익 추구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볼모로 삼고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도중 대책위 관계자들은 군수실을 방문 김기웅 군수와 면담을 통해 “서면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 반대한다”라고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김기웅 군수는 “부사호 태양광 발전 허가와 관련하여 당초 기조에 변함이 없다”라며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부사호 수상 태양광 저지 대책위는 군청 앞에서 반대 시위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 1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찾아 ‘주민 갈라치기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한편, 서천군은 부사호 수상 태양광 건설과 관련 주민들의 찬·반 입장을 종합해 이달 중 서천군의 공식적인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지난 주말 연휴가 시작되는 4일 충남 서천군 군민체육관이 주민들의 환호와 열띤 응원 소리로 가득 찼다. 이는 군민체육관에서 프로복싱 WBF 세계타이틀 매치가 서천군 역사상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체육관에는 어르신을 비롯해 삼삼오오 가족 단위 주민들과 어린 자녀들과 함께한 젊은 부부들까지 서천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프로복싱 경기 관람하기 위해 찾은 주민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서천·보령지역구),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사)한국권투협회 임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군수는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선 이번 경기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주민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관련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질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장민혁 선수가 집안 일가라 격려 차원에서 참석했다는 장동혁 의원은 “장민혁 선수가 WBF 세계타이틀 매치를 잘 치르길 바란다”라면서 “서천 지역민이 더욱더 나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특설 링으로 마련된 WBF 세계타이틀매치는 휴일을 맞은 가족 단위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 속에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졌다. WBF 세계타이틀매치에 앞서 치러진 오픈게임은 페더급 국내랭킹전에서 임승현(송탄드림)과 조하늘(전일복싱)이 대결해 임승현 선수가 1라운드 KO 승을 거뒀으며, 웰터급 국제랭킹전에서 이우민(채승곤KO복싱)이 TangWei(중국)과 대결해 이우민 선수가 3라운드 KO로 승리했다. 이외에도, △미들급 국내랭킹전에서 모효성(전일복싱)과 조대희(빅토리복싱)가 대결해 모효성 선수의 판정승 △양정우(유명구권투)와 이동민(복싱사관학교)의 미들급 국내 랭킹전에서는 무승부 △슈퍼페더급 국내 랭킹전 손민수(안산제일)와 심재윤(임하식권투)의 경기는 손민수 선수의 판정승 △슈퍼라이트급 국제 랭킹전에서 박준혁(전일복싱)과 ChenZhuo(중국)가 대결해 박준혁 선수의 판정승 △슈퍼플라이급 국내랭킹전에서 이명은(버팔로복싱)과 장희라(수성아트시지)가 대결해 이명은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가진 본 경기에는 WBF 세계타이틀 매치로 한국의 장민혁(WBF 아시아퍼시픽 챔피언) 선수와 중국의 후앙 펭(WBF 아시아퍼시픽 랭킹1위) 선수 간의 10R 경기가 진행됐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면서 서로 간의 기량을 견주는 경기 모습을 보이다 중반에 들어서면서 막상막하의 기량을 뽐내며 챔피언 자리를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 경기 막바지에 들어 난타전까지 임한 두 선수는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보이는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장식했다. 경기 후 어린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한 부부는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복싱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았다”라며 “경기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실감이 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경기 후 푸짐한 경품 추첨 및 축하공연 등으로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난 군민들에게 모처럼 함박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이혜훈 박사(3선 국회의원)를 강사로 초청한 충남 서천군 제15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 기도회가 지난 3일 마무리됐다.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 주최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조찬 기도회에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경찰서장,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모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15회 서천군 조찬 기도회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인 우리 서천군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복된 도시를 만드는 데 기도하며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영규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부회장)가 대표 기도를 신경섭 권사(새서천 CBMC 회장)가 성경 봉독을, 파워찬양단(단장 황공주 권사)의 특송 등이 이뤄졌다. 특히 조찬 기도회 초청 강사로 나선 이혜훈 박사(3선 국회의원)가 “사람을 기쁘게? 하나님을 기쁘게!”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이 박사는 “1948년 제헌국회 때 기도로 시작됐다. 3.1운동 때는 33인 중 16명의 기독교인이 독립선언문에 참여했다. 이어 48명 중 24명이 기독교인이었다. 그리고 전국으로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퍼져갔던 17개 거점이 교회였다. 의주와 평양은 목사님들이 주도했다. 한국교회가 독립운동을 주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하 7장 14절 말씀처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소돔과 고모라가 열 명의 의인이 없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면 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치인들에게 “저는 4대째 믿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런데 막상 국회에 들어가서 의정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기 어려웠다”라며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난민법, 이슬람 수쿠크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이를 대처했던 것을 소개하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독교 정치인과 공직자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 통과가 어려우니 17개 광역시·도에서 통과시키려고 시도하면서 서울과 충남 등 6개 시도가 인권조례를 통과시켰다”라며 “이 조례가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를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기쁘시게 하는 정치인과 공직자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정치인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별기도는 연기옥 목사(양문교회)가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조진연 장로(문장교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하여”, 송기홍 목사(도삼교회)가 “서천군과 군민을 위하여”, 황형식 목사(전 서천경찰서 경목회장)이 “서천군 치안 확립을 위하여”, 오선택 장로(참빛교회)가 “서천교육 발전을 위하여”, 이우길 장로(기산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 목사(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장)가 “성경전래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한철희 목사(서천바른인권위원장)가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위하여” 등 각각의 기도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정 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장동혁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국회의원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굳건한 믿음과 지혜를 구하겠다”라며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씀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서천군민의 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기도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잘 사는 서천을 만드는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제 군의회 의장은 “귀한 말씀을 잘 들었다. 그 말씀을 잊지 않고 행하겠다”라며 “어려운 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 주신 성시화 운동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구슬환 서천경찰서장은 “제거 태어나고 자란 서천군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기도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이웃돕기 및 지역아동센터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 이웃사랑나눔 일일찻집, 4대 중독 예방 캠페인, 다문화 및 새터민 돕기, 초중고 40개 학교 장학금 전달,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 한국최초 성경전래 기념사업,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예배, 종천복지마을 예배 인도, 파워찬양단 순회공연(군부대, 교회, 양로원, 요양원) 등 활발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 서천지회가 지난달 22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 내 상공회의소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그동안 장항산업단지에 우량 중소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서천군 상공인들이 상호교류 촉진 및 기업 간 상생발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상공회의소의 개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 경영인 출신의 군수가 발 벗고 나서 서천상공회의소 출범의 결실을 보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측면에서 볼 때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로 출범하여 창립 139주년을 맞으며 전국 73개 상공회의소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상공인 모임이다. 또 우리 경제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대내외 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을 수시로 점검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국제통상협력과 기업경영지원 그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하게 국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민간기구이기도 하다. 서천지역에는 그동안 서천군 기업인협의회라는 모임이 존재했었지만, 국제통상을 위한 교류 및 정보교환 등 지역 상공인들의 니드(need)를 충족시켜 주기에는 그 역할이 미진했다. 관내 기업인들의 친선 도모 수준의 역할만을 수행해 오다가, 이번 대전상공회의소 서천지회가 창립하게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관내 기업과 상공인들이 국내 규모 있는 기업들과의 정보교류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하여 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뿐 아니라, 국제 교류 통상 등을 지원받고 기업 간 상호협력의 토대가 마련됨으로써 지역경제가 눈부신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서천상공회의소는 향후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 또한 상공회의소를 통하여 지역 경제인들과 상호교류 협력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아울러 서천군 또한 서천상공회의소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얻고, 지방정부가 기업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 민선8기 경제 군수를 표방하고 나선 김기웅 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서천상공회의소의 창립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서천상공회의소가 서천군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와의 상호협력 증진과 기업교류 확대를 통하여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에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서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할 뿐 아니라 정부 위탁사업 및 기업·대학·연구기관의 연결고리가 되어 서천군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서천상공회의소가 설립됨으로서 장항국가산업단지, 종천농공단지, 원수리 장항농공단지 등에 흩어져 있던 서천기업들이 서천상공회의소를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상호교류 확대 및 기술이전 지원 등의 물꼬를 터야 한다. 서천상공회의소의 창립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형식적인 선언에 불과해서는 안된다. 서천 관내 기업인들이 서천상공회의소를 통해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실한 단체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수도권이나 대규모 국가공단과 동떨어져 있는 우리 군의 지정학적 특성상 우리 기업들이 대기업들과 정보교류 및 기술이전 등을 기대하기에는 많은 애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서천상공회의소를 통하여 대전상공회의소는 물론 대한상공회의소와도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하여 기업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기업인들이 합심하여 서천군 경제발전을 공동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진정한 기업인들의 단체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관내 기업인들이 이바지해 왔던 사회공헌과 지역 봉사활동 또한 기업의 개별 독자노선을 떠나, 서천상공회의소를 통하여 더욱 내실 있는 시너지효과를 거둘 기대해 본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에는 농촌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농촌여성단체,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가 있습니다. 저희 sbn뉴스는 지난달 17일 제17대 회장단 취임식을 통해 신임회장을 맡게 된 윤의순 회장을 만나봤습니다. 앵커리포트기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한국생활개선회 서천군연합회에 새로운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윤의순 신임회장인데요. 저희 sbn뉴스는 윤의순 회장을 만나 생활개선회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윤의순 회장 농촌 여성들은 엄마 노릇도 해야 하고 며느리 노릇도 해야 하고... 윤의순 회장은 현재 농촌 여성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농촌 여성은 농업과 생업을 병행할 뿐 아니라 가정 내의 많은 역할도 수행해야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윤의순 회장 자기 능력만 있으면, 자기 시간만 있으면 뭐든지 배워서 활용할 수 있다고... 이에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단체이자 배움과 사회활동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의순 회장은 생활개선회의 주요 추진 사업 중 하나로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꼽았습니다. 생활개선회의 독거노인 봉사활동은 후원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활동입니다. 윤의순 회장 (봉사를 가면 어르신들이) 아유 고맙다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반겨주시더라고, 그게 참 뿌듯해(요). 윤 회장은 독거 노인 봉사가 단순히 시간만 채우는 활동이 아닌 봉사의 보람과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활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생활개선회는 사회 봉사활동 이외에도 농촌 여성의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역량강화 워크숍,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 및 문화강좌 등 농촌여성 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윤의순 회장 내가 (생활개선회 활동 이외에도) 장사를 하고 농사도 짓지만 그 많은 것을 다 소화하는 것은 (...) 며칟날 봉사를 간다 하면 기분이 그렇게 좋은 거야. 윤 회장은 생활개선회의 회장을 맡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나눔의 가치를 언급했습니다. 나눔을 통해 내가 얻는 것이 더 많았다는 윤 회장은 이 소중한 가치를 더 많은 서천군 여성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더했습니다. 더 나은 서천군을 위해 힘을 모으는 생활개선회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아산FC 명예구단주 추대장을 받았습니다. [기자] 김 지사는 지난 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 홈 개막전에 참석해 충남아산FC 구단주인 박경귀 아산시장으로부터 명예구단주 추대장을 받았습니다. 이번 추대는 충남도가 지난 2019년 충남아산FC 전신인 아산무궁화축구단에 2020년부터 매년 20억 원의 도비를 5년 간 지원할 것을 약속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김 지사는 추대장을 받은 뒤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시축과 경품 추첨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자] 대전시는 지난달 28일 대학에 대한 지원을 지자체로 일부 이양하는 교육부의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라이즈 실무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실무추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통해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모 선정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대전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을지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지역 15개 대학이 참여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새단장을 마친 조류생태전시관의 재개관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자] 2009년에 개관한 조류생태전시관은 노후 시설물 보수 등으로 지난해 4월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서천군은 지난 1일 전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체험객을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익열 관광축제과장은 “전시물 및 내부건축물에 대한 재단장을 진행했다”며 “휴관하는 동안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시관의 내실화를 기했다”고 말했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도내 광업·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 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충남도가 발표한 2022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도내 광업·제조업 사업체 수는 작년 대비 170개, 종사자 수는 2천 976명 증가했습니다. 출하액의 경우 2020년에 비해서 32.5% 증가한 221조 3832억 원, 부가가치는 17.1% 증가한 7조 2353억 원입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업체의 종사자수, 출하액, 부가가치 등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최근 일어나는 재난 등에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해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담당자를 대상으로 행동매뉴얼 작성 및 운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기자] 대전시는 지난달 28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총 36종을 직접 작성 운용하고 있는 재난관리수습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교육 내용으로는 △재난관리기구의 임무와 역할 △위기관리 매뉴얼 업무체계 이해 △행동매뉴얼상 행동 절차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 구체화 등이 전달됐습니다. 교육 참석자들은 “지난해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및 이태원 참사이후 재난 현장의 작동성 강화를 위해 매뉴얼 정비작업이 필요했다"며 "이번 교육이 효과적인 매뉴얼 작성에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오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본격 레이스에 들어간 서천지역 조합장 선거가 진흙탕 선거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조합장 후보들의 각종 의혹에 따른 법적 조치에 따른 피소와 금품 살포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전개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비방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다. 동서천농협의 경우 본격적인 선거전에 앞서 지역 언론사에 현 조합장과 고위직 인사의 비리를 고발하는 투서가 보내졌다. 투서 내용은 현 조합장을 향해 손익지분과 출자지분을 본인 감투 욕심에 전 조합장이 30.3%로 변경한 사항을 본인이 들어와 다시 49%로 변경해 발생한 손실금에 대한 책임과 본인의 경영 무능으로 발생한 일을 농협의 비용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것에 대해 위법을 처질렀다는 등이다. 또한, 고위직 인사에 대해 승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불법 대출의 브로커들과의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경찰 수사가 요구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동서천농협 고위직 인사는 경찰에 이 같은 해당 행위가 없다며 허위사실 투서를 유포한 인사를 대상으로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항농협의 경우 최근 한 조합장 후보가 해당 농협 조합원에게 금품을 살포한 사실이 경찰서에 신고돼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신고인은 본인의 모친에게 가족 수에 맞춰 금품을 건넨 사실을 인지하고 모친에게 누가 줬는지 설득한 후 해당 금품을 경찰서에 가져가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신고인은 물론 해당 조합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세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수협의 경우 부실한 경영관리에 따른 조합장 책임론을 가지고 여러 가지 법적 조치가 이뤄져 현재 시시비비를 가리는 심도 있는 경찰 수사와 법원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에 당시 복무 중이던 조합장이 직무가 정지돼 조합장 대행 체제로 조합이 불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다. 특히 기존 조합의 본사 건물 매각과 조합 공사에 따른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돼 조합 자체 감사 결과 조합장 등 관련자의 징계가 결정,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조합장이던 인사가 이번 선거에 다시 후보로 출마하면서 이에 대한 비방은 물론 후보자 간 상호비방이 심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조합의 경우도 현 조합장이 1년 전에 금품을 이미 조합원들에게 제공, 조합장 후보를 대신해서 후보 지인이 술밥 제공, 경영 무능으로 조합의 자산을 줄어들어 망한다는 비방 등의 선거법 위반 사례들이 난무하면서 지역사회가 조합장 선거로 혼탁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건들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조합장 선거일까지 공명선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