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단순한 점수 확인에 머물렀던 중학교 성적표가 학생의 실질적 역량과 성장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 동강중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기존의 일방적 성적 통지 방식을 탈피하여, 학생의 성장과 피드백에 중점을 둔 ‘교과역량평가 통지표’와 ‘배움과 성장 이야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을 서열화하는 낡은 관행을 끊고, 개별 학생의 배움의 궤적을 심층적으로 추적하는 공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도입된 ‘교과역량평가 통지표’는 교과 지식을 넘어 미래역량을 진단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동강중은 ▲비판적·창의적 사고 ▲의사소통·협업 ▲디지털·데이터 활용 등 10대 핵심 역량을 교육과정의 기반으로 삼았다. 평가는 서열화를 위한 점수가 아닌, 성취기준에 비추어 학생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4단계(우수함·능숙함·노력함·도움 필요)로 이루어진다. 학교 측은 이를 단순한 결과가 아닌,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성장의 신호’라고 정의했다. 이번 평가 혁신의 핵심은 ‘배움과 성장 이야기’에 있다. 각 교과에 흩어진 역량 평가와 교사의 세밀한 코멘트를 종합해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한여름의 뙤약볕보다 더 뜨거운 청춘들의 열정과, 은구슬이 구르듯 영롱한 은빛 하모니가 충남 서천군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아이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포개어지는 순간, 강당은 이내 감동과 전율이 흐르는 거대한 예술의 전당으로 탈바꿈했다. 장항중학교는 지난달 15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깨우고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온마음 합창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합창제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경쟁에 지친 아이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배우고 자신들의 내면에 숨겨진 풍부한 끼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 축제의 웅장한 포문은 장항중학교가 자랑하는 ‘국악오케스트라’가 활짝 열었다. 우리 전통 악기들이 빚어내는 격조 높고 깊은 선율이 강당을 가득 채우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그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1학년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해금 연주를 선보였다.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맑은 해금 소리는 본격적인 합창이 시작되기도 전에 관객들의 심금을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중학생 소년의 작은 어깨가 번쩍 들어 올린 바벨이 대한민국 역도사의 굵직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충남 서천군의 아들, 장항중학교 한이준 선수가 일궈낸 찬란한 기적이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서천교육지원청이 이 위대한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뜻깊은 예우의 장을 마련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달 16일,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한민국 신기록이라는 압도적인 위업을 달성한 장항중학교를 전격 방문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 학교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부산과 고성 일원을 무대로 펼쳐진 소년체전에서 맹활약하며 서천의 긍지를 드높인 영광의 주역들을 향한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기적의 중심에는 단연 장항중학교 한이준 선수가 우뚝 서 있다. 남자 역도 -89kg급 무대에 오른 한 선수는 무서운 집중력과 폭발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의 금메달을 모조리 휩쓰는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은 그가 들어 올린 바벨의 무게다. 용상에서 165kg, 합계에서 290kg을 번쩍 들어 올리며 종전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칠판 앞 수동적인 배움의 시대는 끝났다. 십 대들의 가슴속에 품은 막연한 꿈들이 대학교수의 예리한 지성과 만나 날카로운 현실의 무기로 벼려진다. 공교육 진로 지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서천 청춘들의 가슴 벅찬 학술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남 서천군 서천고등학교는 지난달 15일, 수업량 유연화 주간을 맞아 학생들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는 획기적인 진로 프로그램 ‘2026학년도 꿈-타래 전공탐구 프로젝트’를 대성황 속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꿈-타래’라는 이름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엉킨 꿈의 실마리(타래)를 찾아내고, 전공 탐구를 통해 주도적으로 미래를 직조해 나간다는 숭고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서천고 교정은 거대한 대학 캠퍼스를 방불케 했다. 전교생 261명이 소속된 26개 진로 동아리가 총출동한 가운데, 건양대, 군산대, 배재대, 백석대, 우석대, 호남대 등 무려 6개 대학, 21개 학과의 석학들이 서천의 인재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깊이’에 있다. 흔해 빠진 일회성 진학 설명회나 겉핥기식 전공 체험과는 궤를 달리한다.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충남 서천의 맑고 푸른 배움터, 송림초등학교에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만큼이나 눈부시고 값진 낭보가 날아들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일상 속 안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혜를 겨루는 지적 축제의 장에서, 송림초 학생들이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학교의 이름을 명예롭게 빛냈다. 송림초등학교(교장 이재한)는 지난달 9일, 지역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안전 습관을 굳건히 다지기 위해 열린 ‘2026년 서천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찬란한 쾌거를 이루었다. 중도일보사의 주최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서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안전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치열한 각축전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각 학교 강당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푸는 ‘비대면 온라인 퀴즈대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간의 제약은 있었지만, 스크린을 뚫고 나올 듯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학구열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타올랐다. 송림초 학생들은 학교에 마련된 대형 모니터 화면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고등학교와 서천여자중학교(교장 김대성)가 7월을 맞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인성 함양을 위한 맞춤형 교육 주간을 각각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여고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주간은 학생들의 전공 적합성을 높이고,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한 탐구 경험을 축적해 내실 있는 대입 준비를 돕고자 마련됐다.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활동에서 1, 2학년은 ▲교과 융합 모둠 프로젝트 ▲수학·과학 ‘이성의 아침’ 및 국어·영어 ‘감성의 오후’ ▲나만의 수학여행 가이드북 만들기 등 창의적 융합 활동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대입을 앞둔 3학년은 진학과 직결되는 ‘전공 적합성 향상을 위한 진로 심화 탐구’에 집중했다. 학교 측은 이번 주간에 이루어진 모든 탐구 과정과 결과를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해 수시 전형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서천여중 역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 꿈·끼 탐색주간’을 운영했다. ‘배움으로 채우고, 생각을 넓히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활자 속에 갇혀 있던 안보와 평화라는 단어가, 서해의 매서운 바닷바람과 선열들의 뜨거운 숨결 속에서 비로소 살아 숨쉬기 시작했다. 충남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이 지난달 18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29명과 인솔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군 재향군인회와 연계한 ‘2026년 학생 안보 현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단편적인 교과서 위주의 이론 수업을 과감히 탈피, 역사의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청소년들의 심장에 올바른 국가관과 평화통일의 감수성을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 들어선 29명의 학생의 얼굴에는 이내 숙연함이 맴돌았다.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의 혼이 서려 있는 서해수호관을 시작으로, 천안함 전시 시설과 천안함 기념관, 그리고 참수리 357정의 곳곳에 남겨진 치열한 교전의 흔적을 두 눈으로 직접 목도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해설사의 떨리는 목소리를 통해 서해를 지켜낸 해군 장병들의 피 끓는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전해 들었다. 차갑고도 처참하게 찢겨진 천안함의 선체는 그 어떤 웅변보다도 강렬하게 국가 안보의 엄중함과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지난달 30일, 충남 서천군 매바위공원 해변이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로 눈부신 생명력을 되찾았다. 밀려드는 파도 소리 사이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서천 학부모와 아이들의 아름다운 구슬땀이 모래사장을 적셨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이날 매바위공원 해변 일대에서 ‘2026 충청남도 모두의 반려해변 프로젝트’와 연계한 대대적인 해안 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우리가 기대어 사는 자연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는 숭고한 실천의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학교 학부모 28명을 비롯해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인 ‘가치잇는그린 협동조합’과 ‘서천군학부모협의회’가 뜻을 하나로 모아 참여했다. 특히 고사리손을 보태기 위해 나선 자녀들, 그리고 낯선 타지에서 서천의 품으로 찾아온 농촌유학 정착 학부모들까지 한데 어우러져 행사의 의미를 더욱 찬란하게 빛냈다. 참여자들은 약 1시간 동안 해변 곳곳을 누비며 미관을 해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플라스틱, 흉물스럽게 방치된 폐어구,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묵묵히 걷어냈다. 짭조름한 바닷바람 속에서 쉼 없이 이어진 이들의 헌신적인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획일화된 교육의 틀을 깨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웅대한 미래를 스케치하는 배움의 축제가 충남 서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대성)는 지난달 27일 교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의 장을 넘어,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라는 목적지를 향해 정확한 나침반을 맞추는 가슴 벅찬 탐색의 여정이었다. 현재 교육계의 거대한 화두이자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1학년 때 공통과목으로 기초를 다지고, 2학년부터는 자신 적성과 진로에 맞춘 선택과목을 이수하는 혁신적인 제도다. 이수 결과가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고 올바른 과목 선택'이 학생들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열쇠로 떠 올랐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서천여고가 야심 차게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와 같았다. 행사장은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려는 학생들의 뜨거운 학구열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각 선택교과목 담당 교사들이 자리한 부스를 누비며 심도 있는 1:1 상담을 진행했고,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앳된 소년의 두 어깨가 대한민국 역도의 찬란한 미래를 번쩍 짊어졌다. 서천이 낳은 ‘역도 천재’ 장항중학교 한이준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무대에서 2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무한한 비상을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고성군 역도경기장은 한 소년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아우라에 숨을 죽였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89kg급 경기에 출전한 한이준은 인상 125kg, 용상 165kg, 합계 290kg이라는 경이로운 무게를 허공으로 솟구쳐 올리며 단상 가장 높은 곳에 당당히 섰다. 3개의 금메달이 그의 땀방울과 함께 영롱하게 빛나는 순간이었다. 챔피언의 품격은 남달랐다. 한이준은 인상 1차 시기부터 경쟁자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차원이 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어진 용상에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밸런스와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무엇보다 세간을 놀라게 한 것은 그가 써 내려간 기록의 무게다. 이번 대회에서 들어 올린 합계 290kg은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무려 8kg이나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는 단순한 우승을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지방 소도시의 평범한 교실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지성이 격돌하고 융합하는 뜨거운 ‘실험실’로 탈바꿈했다. 책 속에 갇혀 있던 죽은 활자들이 살아 숨 쉬는 현실의 경이로움으로 변모하는 순간, 아이들의 눈동자에는 미래를 향한 강렬한 호기심이 타올랐다. 충남 서천군 장항중학교(교장 박윤신)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손잡고 선보인 특별한 과학 캠프는, 지역 교육이 나아가야 할 가장 이상적이고 찬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지난 8일, 장항중 과학실과 가사실에서는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KAIST와 함께하는 특별한 과학 캠프’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교육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과학적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날 캠프의 백미는 단연 교과서의 평면적인 지식을 입체적인 현실로 끌어낸 다채로운 실험 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수동적인 청자가 아니라, 직접 가설을 세우고 결과를 도출하는 ‘주도적인 연구자’로 변모했다. 학생들은 촉매를 통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과산화수소의 발포 반응을 두 눈으로 목격하며 탄성을 자아냈고, 소금물이 전기를 생산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디지털 숏폼 영상이 십 대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 길고 정적인 종이책은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충남 서천군 서천중학교(교장 조명숙)는 이 견고한 무관심의 벽을 가장 우아하고도 본능적인 무기로 허물었다. 바로 ‘사랑’이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청솔도서관에서 막을 올린 ‘소설과 사랑에 빠지다’ 행사는, 단편적인 독서 권장을 넘어 문학이 어떻게 십 대의 오감을 자극하고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독서 혁명’의 현장이다. 서천중의 이번 기획은 청소년기의 가장 예민하고 폭발적인 관심사인 연애와 우정을 문학의 세계로 영리하게 끌어들였다. 단순히 좋은 책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가 로맨스 서사의 주체가 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지난달 23일과 24일에 걸쳐 진행된 1차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로맨스 소설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활동’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자신의 취향을 테스트하는 ‘독서 밸런스 게임’, 친구와의 관계를 짚어보는 ‘우정 테스트’, 그리고 소설과 영화를 넘나드는 ‘최고의 고백 투표’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도서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엄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충남 서천의 작은 배움터, 기산초등학교(교장 이재천)의 등굣길이 평소와는 다른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찼다. 지난달 16일, 교문 앞에 모인 이들의 손에는 날 선 훈계 대신 따뜻한 온기가 담긴 떡과 응원의 메시지가 들려 있었다.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캠페인을 넘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여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를 확인한 ‘교육 공동체의 장’이 펼쳐진 것이다. 올해 기산초는 특별한 활기가 더해졌다. 도시를 떠나 농촌의 정취를 배우러 온 7명의 농촌유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들이 낯선 환경에 연착륙하고 기존 학생들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된 ‘어깨동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단순히 ‘폭력을 하지 말자’라는 소극적 방어에서 벗어나, 서로 어깨를 겯고 함께 나아가자는 적극적인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낯선 환경에 발을 내디딘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심리적 거리감을 좁혔다. 이번 행사가 더욱 빛을 발한 이유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에 있다. 캠페인에 사용된 학교폭력 예방 피켓과 어깨띠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웅장한 맥박이 뛰는 현장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명장(名匠)들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빛났다.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흥집)는 지난달 22일, 충남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기업 어울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학년 학생들을 이끌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벅찬 감동의 기업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학생들이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산업 현장을 직접 호흡하게 함으로써 굳건한 직업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스스로의 찬란한 진로 청사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여정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의 주력 생산 공정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 그리고 생명과 직결된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차례로 둘러보았다. 거대한 기계가 맞물려 돌아가는 경이로운 제조 현장 속에서,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자동차 제조 산업의 거대한 생태계를 가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묵묵히 땀 흘리는 현장 근로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각자의 직무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궁금증을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누군가의 꿈을 응원한다는 것은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그 아이가 걸어갈 험난한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겠다는 숭고한 약속이다. 미래를 향해 날갯짓을 시작하는 청소년기, 경제적 문턱에 부딪혀 꿈의 크기를 줄이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학교가 새로운 교육 복지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충남 서천군 동강중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청암학사 도서관에서 ‘2026학년도 (사)복을나누는사람들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장학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별로 3명씩, 총 9명의 원석 같은 학생들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여식은 장학생과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내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학금 전달이라는 일차원적 지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학생들의 입체적이고 전인적인 성장을 견인할 멘토링 프로그램 ‘B-CYCLE’에 대한 심도 있는 안내와 올바른 장학금 활용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함께 진행되